뉴질랜드 여행10 ㅡ더니든.
더니든은 뉴질랜드의 남섬에서 크라이스트 처치 다음으로 큰 도시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구 12만명으로 우리나라의 작은 시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도시의 한 끝에서 반대편까지 한시간 정도면 모두 돌아 볼 수 있다고합니다.
관광 안내 책자에 나와 있는 곳이 몇 곳 되지만 그것들은 현지인들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볼 만하다는 정도이지 우리가 볼 때는 그저 그런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역사성이나 예술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꼭 봐야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어쨋든 오전에 마운트 쿡의 물러헛을 트레킹하고 오후내 달려와 더니든에 도착하게 됩니다.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시내에 있는 한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됩니다. 전골로...그런데 해외 여행중에 먹는 한식당의 음식맛이란...가격에 비하여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왜 비싼 돈 주고 이런 음식을 먹어야 하나 싶을 정도....어쨋거나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하니 먹기는 하였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더니든에서는 이틀을 머물게 됩니다.
도착한 날과 다음날.... 다음날 오전은 오타고 반도를 관광하고 오후에는 티에리 열차를 타고 협곡을 다녀오는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오랜만에 이틀을 머물게 되어 그동안 밀렸던 빨래도 하고 각자 취향대로 시내를 관광하는 일정입니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됩니다.
내가 갖고 있는 관광안내책자에 더니든에서 찾아 볼만한 건축물은 더니든 역, 퍼스트교회, 올베스톤 저택등 몇가지가 있지만 수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에 비하면 역사성이라는 것은 미천하기 그지 없습니다. 기껏 백여년 정도...
시내 중심가에 있는 옥타곤과 그 가까운 곳에 있는 퍼스트 교회. 그리고 더니든 역까지....첫날과 다음날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잠깐씩 돌아보는 것으로 더니든 시내를 흝어 봅니다. 이곳 역시 잘 정비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빈틈이 없는 선진국이란 것을 실감 할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옥옥타곤.
더니든의 여행은 옥타곤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옥타곤은 모든 시민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는 광장과 모든 버스가 출발하는 곳입니다.
앞에 보이는 동상은 스코틀렌드 민족시인 로버트번스(Robert Burns)라고 합니다.
옥타곤 주변의 상가...
도로변에 세워진 공중전화박스...이색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잠시, 여유있는 시간......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버스 정류장....
주변의 건축물들...
퍼스트 교회...
1848년에 세워진 교회로 1884년이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더니든 시내의 고풍스러운 건축물로는 손꼽히는 건축물이라고 하며 내부의 스테인 글라스가 볼만하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더니든 역..
이곳에서 협곡으로가는 티에리 협곡열차를 타게 됩니다.
시그널 힐...
더니든 시내와 오타고 반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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