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여강길 1코스(옛나루터길)2 - 2018.05.22)
여주종합터미널에서 시작한 여강길은 남한강변에 만들어 놓은 자전거길을 따라 강천보까지 이어집니다. 강천보에 있는 전망데에 올라가 남한강을 조망하고 잠시 휴식...이후부터 지나게 되는 부라우나루터, 우만리나루터에서 혼암리나루터...그리고 아홉사리과거길은 강변을 따라 산에 만들어 놓은 오솔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인기척을 느낄수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되어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또한 이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곳곳에 전원주택 단지개발로 공사중이기 때문에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길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여강길에서 유적이나 볼거리를 기대하였다면 상당히 실망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경치가 멋지냐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저 걷기위해 왔다고 해야 할 듯...그저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을 걷기위해 왔다는 각오를 하지 않으면 많이 실망할 그런 길입니다.
강천보 전망대를 지나고 부터는 계속 산속의 산책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산책로는 흙길에 나뭇잎이 쌓여 있어 맨발로 걸어도 될 정도로 푹신하니 좋습니다. 중간에 신발을 벗어 들고 맨발로 많은 거리를 걸었는데 발바닥에 닿는 감촉이 상당히 좋았습니다.....이런 잔재미를 느낄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습니다.
여강길 안내에는 1코스가 15km남짓이라고 되어 있지만 우회로를 많이 걸어서 그랬는지 이번에 걸은 거리는 17.7km로 였습니다. 중간이 쉬지 않고 계속 걸었지만 소요시간은 5시간이었으니 만만치 않은 길입니다. 몇명이 함께 걸으면 심심하지는 않겠지만...혼자 걷는 것은 나름으로 장점도 많습니다.
오후에 도리마을 회관에 도착하여 버스를 한참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버스는 2시간 간격으로 다니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에 도착하지 않으면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버스는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마을을 모두 다니며 손님을 태우기 때문에 여주터미널에 도착할 때까지 1시간 30분 넘게 걸리게 된다는 것...처음 가보는 곳의 대중교통은 불편을 감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에는 도리마을에서 시작으로 이 버스를 또 한번 타야 합니다.

여강길 1코스 기록입니다....도상거리 : 17.76km, 소요시간 : 5시간 09분..

강천보 전망대...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강천보..

강천보...

전망대 위헤서 본 남한강...


강천보...우측에 소수력발전소가 있습니다.

길가에 있는 허수아비...

여강길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우만리 나루터...

우만리 나루터에 있는 느티나무는 수령이 300년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전원주택 단지 조성공사로 위회하라는 안내판...

곳곳에 들어서는 전원주택....


흔암리 선사유적지..

힘들게 찾아 갔더니 이렇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흔적...

흔암리 선사유적지 발굴현장 안내판...

낙엽이 쌓여 양탄자를 방물케 한 산책로...맨발로 다녀도 충분했습니다.


아흡자리 과거길로 들어가는 길...이곳도 멀리 우회를 하게 됩니다.


푸른 새싹...쌓인 낙엽길...


산속에 만들어진 여강길 1코스 ...계속 이어집니다.


아기똥풀의 노랑꽃이 만발하였네요..

좌측은 남한강...이런 안전시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아홉사리과거길을 빠져 나오니 다시 한강변...

강변길을 따라 도리마을로 들어갑니다.

도리마을 회관으로 들어가는 길...

도리마을 회관 앞에 있는 여강길 안내판...이곳부터 2코스가 시작됩니다. 다음은 2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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