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강길 2코스(세물머리길)2-(2018.05.24)

 

 

 

여주 여강길 2코스(세물머리길)2-(2018.05.24)

 

도리회관 - 건장이마을 - 삼합교 - 소너미고개 - 개치나루터 - 흥원창 - 섬강교 - 자산 - 해돋이산길 - 강천마을 (19.7km : 7~8 시간 소요)

 

 

 

도리마을에서 섬강교까지는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되어 있는 도로로 무릅에 무리가 느낄 정도로 걷기에는 좋은 길은 아닙니다. 또한 대부분이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로 이루어져 있고 볼거리 또한 없기 때문에 상당히 지루하게 걸어야 할 구간입니다.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한 구간...여강길 2코스에서 가장 좋은 구간은 섬강교를 지나 자산의 둘레를 강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는 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을 따라 걷는 길은 무성하게 자란 풀로 덮여 보이지 않을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코스 관리를 잘 해 놓아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저런 곳에 과연 길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풀이 우거지고 절벽으로 된 곳이기는 하지만 막상 걸어보면 생각보다 길을 잘 다듬어 놓은 것을 알수 있습니다. 길을 잘 닦아 놓았다기 보다는 높게 자란 풀을 깍아 놓은 곳이 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야생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곳...상당히 좋습니다.

 

그동안 2코스에서 지루함이 한번에 날아 버릴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구간입니다. 강을 따라 길이 아닌길을 걸어서 해돋이산길을 거쳐 강천마을까지...안내글에는 7~8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였지만 특별히 앉아서 구경할 곳이 없었던 탓인가...쉼없이 걷다보니 5시간 걸려서 답사를 끝낸 것 같습니다. 아스팔트를 많이 걸은 탓인가 무릅이 약간 아프기는 하지만 다리가 아픈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강천마을에 도착하여 3코스를 기약하며 터미널로...터미널앞에서 늦은 점심으로 국밥한 그릇을 먹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여강길 2코스..이렇게 답사를 마쳤습니다.    

 

 

 

섬강교를 건너 자산으로...

 

 

자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사당...

 

 

자산의 언저리를 따라 걸으며 뒤돌아 본 섬강교.. 높은 다리는 고속도로입니다.

 

 

 

강을 따라 조성해 놓은 여강길...

 

 

여강길 건너편...평일인데 강가에 텐트를 설치하는 행락객이 보입니다.

 

 

길이 아닌 길...어설프기 그지 없는 길입니다. 남한강과 섬강이 합수되는 지점...높은 절벽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절벽을 넘을 수 있게 설치되어 있는 계단길...경치가 상당히 좋은 곳입니다.

 

 

이렇게 계단을 통하여 넘어야 할 절벽이 두군데 있습니다.

 

 

절벽 바위위에서 내려다 본 남한강..

 

 

남한강의 모습...

 

 

높게 자란 풀을 잘라 놓은 길...

 

 

자산 자락을 벗어나면 이렇게 넓은 개활지가 나타납니다.

 

 

여기서부터 해돋이산길...

 

 

남한강 주변에 경작되고 있는 농산물...잘가꾸어져 있습니다.

 

 

이제 2코스 끝지점인 강천마을까지 2km 남았습니다.

 

 

해돋이산길의 울창한 나무들...

 

 

 

 

 

해돋이산길을 벗어나 강변길로...

 

 

 

 

 

강천마을로 들어가는 갈림길...

 

 

강천교를 건너면 여강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강길 2코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