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여행(과테말라) - 파나하첼의 아티틀란 호수 투어(2)
2018년 3월 24일, 중미여행 27일째 되는 날...
오전에 아티틀란호숫가 트레킹을 마치고 보트를 타고 산마르코스 인디오 마을로 들어가서 점심을 먹게 됩니다. 이곳에서 싸고 맛있는 집으로 알려진....육고기 숯불구이집에서 점심을 먹게 됩니다. 허름한 집으로 위생상태를 보면 별로 먹고싶지 않은 상태이지만 싸고 맛있다고 하니 두눈감고 먹습니다. 사실 여행을 하는 도중에는 먹는 음식은 위생상태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인데...이날 가격은 쌌지만 맛은 별로..다행이 탈이 나지 않았으니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을에 들어가 시장통을 구경...작은 시골마을에 특별히 볼거리라고 있을 턱이 없습니다. 이런 시골마을에 들어오면 전통복장을 한 원주민들의 순박한 모습을 보기를 원하는데 그것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도시도 아니고 농촌도 아닌 어정쩡한 마을이라 더욱 실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그렇겠지요.
산마르코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또 다른 마을 산페드로란 조금 큰 마을에 들어가서는 빨래터와 커다란 성당을 봐야 한다고하니 툭툭이를 전세내어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그 다음은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모든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 휴식...파나하첼의 유일한 일식집으로 고슬한 밥과 미소된장으로 오랜만에 입맛을 되돌려 보자는 뜻으로 찾아간 레스토랑 하나에서 저녁식사를 마치니 이곳에서의 일정도 모두 끝이 났습니다.
내일은 치치카스테낭고를 거쳐 안티구아로 들어갑니다.
산마르코 마을 선착장...
시골 원주민의 마을이라기 보다는 외국 관광객들의 마을...관광지화 되어 있습니다.
마을로 올라가는 언덕길...상당히 경사가 심합니다.
우리가 점심으로 먹은 육고기...닭고기. 돼지고기..소고기..햄..감자...원하는대로 구워줍니다. 이중에 가격은 햄이 가장 비쌉니다.
마을 벽면을 장식한 벽화...
작은 성당...
시장통...과일을 조금 사고 싶었는데 싱싱한 과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선착장으로...
약속 시간을 기다리는 일행들...
다음은 산페드로 마을입니다.
산페드로 선착장...
이곳도 상당히 번잡스럽습니다. 파나하첼보다 더 어수선하였습니다.
툭툭이를 타고 도착한 빨래터...인도 델리의 빨래터를 연상하였다면 큰 실수...
이렇게 세제를 사용하는데 호수가 오염이 안될리가 없겠지요...아직은 규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을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성당...멕시코 산크리스토발의 차물라 마을에 있는 성당과 비숫한 느낌이었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보니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인증사진 한장...
성당안에 왜 붉은 천을 걸어 놓았는지...
성당의 단상앞에 무릅을 끓고 있는 원주민들이 눈길을 잡습니다.
선착장에서 만난 전통복장의 처녀들...카메라를 들자 외면하며 미소를 짓습니다.
투어를 끝내며...
어스름이 깔린 호수...젊은 연인들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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