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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미여행(7국)-파나마,코스타리카,온두라스,벨리즈,과테말라,멕시크,쿠바

중미여행(과테말라) - 안티구아의 파카야 화산트레킹(1)

by 하담1 2018. 6. 14.

 

 

중미여행(과테말라) - 안티구아의 파카야 화산트레킹(1)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파카야 화산, 파카야는 과테말라에서 화산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의 하나이자 등반객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다. 이 화산에는 교통편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장관을 자주 연출한다. 파카야 화산이 폭발하면 종종 북쪽으로 30km 떨어진 과테말라시티에서도 보일 정도이다.

 

파카야 화산은 1565년부터 적어도 23차례 이상 폭발했지만 초기의 폭발에 대해서는 알져진 바가 없다. 이 화산은 1860년부터 계속 휴화산 상태였다. 그런데 1961년 3월 어느 날 느닷없이 폭발을 일으키더니 1962년에는 정상이 붕괴하면서 분화구가 만들어졌다.

 

1965년부터 파카야 화산은 계속 활동하면서 가스나 증기를 뿜어 올리는 경미한 폭발은 물론, 12km까지 암석을 분출하는 등 인근 마을을 소개시킬 정도의 대형 폭발까지 일으키고 있다. 이 화산을 보려면 투어허가를 받고 안티구아에서 출발해야 하며, 개별적으로 여행을 하려면 현지 가이드를 고용하는 것이 좋다.

 

파카야 화산 국립공원의 입구는 샌프란시스코 드 살레스에 있다. 관광단은 주로 이곳에서 출발하는 등산로를 이용한다. 새로치노의 측면에 있는 교신탑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도 있다. 등반은 대략 2~3시간 정도 걸리며 오후보다 오전이 더 좋다. 분화구 가장자리에서는 화산 가스를 조심해야 한다.

 

 

 

2018년 3월 26일, 중미여행 29일째 되는 날....

 

안티구아에 도착한 다음날...이날부터는 이번 여행중에서 가장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때입니다.  첫날은 파카야 화산을 트레킹을 하고 밤 늦게 돌아와서 바로 다음날은 온두라스에 있는 코반유적을 보기위해 새벽 4시에 출발하여야 하고...하룻밤을 자고 되돌아 와서는 1박2일 아카테낭고 화산 투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4박 5일간은 밤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일정에다 고도가 높은 산까지 올라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 이유로 일정중에 일부를 포기하기 까지 이루렀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아카테낭고 화산 트레킹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 일부를 포기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왕에 힘들게 여행을 왔는데 일정에 잡혀 있는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조금 힘이 들어도 다녀 오는 것이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포기 할 수는 없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화산 트레킹은 하루에 오전 오후 두번 있는데 우리는 예약이 늦어졌기 때문에 오후로 잡혔다는 것입니다. 화산 트레킹은 오전이 좋다고 하는데 그것은 연무가 피어오르지 않을 때 화산을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파카야 화산 트레킹은 해발고도 1900m에서 시작하여 2552m에 있는 전망대까지 2.8km를 걸어야 하는 코스입니다.  전망대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판에 나와 있지만 시간 안배는 가이드가 하기 때문에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화산 투어는 트레킹이 끝나고 숙소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것까지 입니다.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천천히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화산을 조망하고....사진 찍고 화산 밑으로 내려가 용암의 열기가 있는 바위틈에 마시멜로를 넣어 구워먹는 이벤트를 하고...다시 전망대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오후에 올라갔기 때문에 볼 수 있었던 풍경과 용암이 분출하는 모습까지...화산 트레킹을 하지 않았다면 정말 엄청 후회할 뻔 했습니다.

 

 

파카야 화산 트레킹이 시작되는 입구...이곳에서 입장권을 구입합니다. 물론 우리는 투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표소에 붙어 있는 파카야 화산 안내판...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에 가이드의 안내를 받습니다. 주의사항...가이드의 지시를 잘 따르라는 말씀...

 

조금 더 올라가니 트레킹 코스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코스를 보며 자세히 설명하는 가이드...

 

이제 본격적으로 전망대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나무를 가득 짊어지고 내려가고 있는 현지인...나이가 많아 보이던데...

 

전망대까지 중간 중간 쉼터가 있습니다. 너무 자주 쉬기 때문에 더 힘들다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먼저 올라 갈 수도 없습니다.

 

힘든 곳이 아닌데도 말을 타고 오르는 관광객이 있습니다. 아마 무릅이 좋지 않은듯...

 

전망대가 저 앞입니다.

 

전망데...역광이라 사진이 이렇습니다.

 

파카야 화산... 파카야 화산은 현재 활화산으로 용암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훤한 낮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전망대에 올랐을 때도 화산의 오른쪽으로 용암이 분출하여 돌덩이가 흘러 내려 흙먼지가 피어오르는 것은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정상의 오른쪽에 흙먼지...너무 멀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내려갈 때...조금 어둠이 내렸을 때 붉은 용암을 보게 됩니다.

 

전망대에 올라온 관광객들...

 

현재 파카야 화산는 활화산이기 때문에 직접 올라 갈 수는 없다고 합니다. 언제 큰 폭발이 있을지 모르는 화산....

 

 

 

전망대에서 화산을 한참 구경하고...용암으로 뜨거운 열기를 느낄수 있는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능선에 있는 안내판...

 

화산 바로 밑의 계곡으로 ...용암 덩어리가 식어서 만들어지 바위가 널려 있는 너덜지대입니다.

 

용암 덩어리가 식어 만들어진 너덜지대...이곳에서는 화산에서 나오는 가스와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밑에서 올려다 본 파카야 화산...

 

가이드가 뜨거운 돌을 주워 열기를 체험해 보도록 합니다..

 

열기가 느껴지는 곳에 물을 부으니 바로 수중기로 변하는 것도 보여줍니다.

 

마시멜로를 작은 나뭇가지에 꿰어서 구덩이 속에 넣으면 잘 익어 나옵니다. 그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한참 동안 이곳에서 체험을 하고..

 

사진 찍고...

다시 전망대로 되돌아 갑니다. 다른 능선길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