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숙성 및 청해성 여행 - 칠채산1
중국 간숙성 장예시에 자리한 칠채산은 도심에서 차로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장예지역을 대효하는 관광명소로 꼽히는 칠채산은 1-4구역으로 나눠 전망대를 올라 둘러보는 코스로 이뤄져 있는데 셔틀버스를 타고 4개 구역에 정차하고 관광을 마치면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칠채산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1구역 전망대에 오르면 510km에 걸쳐 알록달록 산들이 무지개 병풍처럼 펼쳐진 장관에 탄성이 절로 난다.
단하는 붉은 노을, 또는 붉은 무지개를 말하는 것인데 어느 정도 인위적이라 해도 장관이다. 일곱가지 색상으로 겹겹이 쌓여진 지형은 마치 무지개로 만든 산처럼 보인다. 무지개산이 좌우로 펼쳐지고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산등선은 색색의 물감을 풀어놓은 한폭의 수려한 수채화 같다. 이는 온난 다습한 기후에서 나타나는 붉은 사암층의 지형이 오랜 세월동안 지질운동을 수만번 거친 붉은 사암이 풍화와 퇴적작용으로 단층화된특이한 지형에서 발생한 자연의 신비이다. 산의 이름도 일곱가지 색을 띈다하여 칠채산이라 불린다.
2018년 7월 15일, 중국여행 4일째 되는 날...
이른 새벽에 바단지린사막에서 일출을 비롯한 투어를 마치고 장예를 거쳐 오후에 칠채산 국립공원이 있는 장예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 오후 늦게 칠채산 탐방에 나서게 됩니다.
칠채산의 전망대가 있는 곳은 4개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구역마다 멀리 떨어져 있어 서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칠채산이 유명한것은 산에 나타나는 다양한 색갈이기 때문에 햋빛의 유무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당연히 같은 구역에서도 시간에 따라 햇빛을 받는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일출과 일몰을 볼 수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따라서 이곳에서는 처음 입장을 할 때 등록을 해 놓으면 다음날 또 한번 들어 올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음날 다시 입장하기위해서는 입장권에 있는 바코드와 함께 본인의 지문을 함께 등록하여 다른 사람이 이용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음날 입장을 하기위해서는 입장권을 잃으면 안되는 것이지요.
어쨌든 우리는 이날 오후에 입장을 하면서 다음날 이곳에서 일출을 보려고 각자 등록을 해 놓았습니다. 따라서 햋빛에 영향을 받지 않고 모든곳을 들러볼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놓았지만 실상은 이날 너무 늦게 입장을 하였고....관광객이 많아 셔틀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바람에 1코스와 2코스을 돌아볼 때 해가 지고 말았습니다. 4코스는 일몰 때 보아야 한다는데...무척 아쉬웠습니다.
어쨌든 첫날....셔틀버스를 타고 1구역에서 내려 전망대에 올라가면서 탐방을 시작하여 2구역의 한쪽 사면까지 보게 됩니다.
1구역에서 셔틀버스에서 내려보니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위에 관광객들이 꽉차 있습니다. 시간 약속을 하고 서둘러 전망대로....
전망대에 올라가면서 본 칠채산...산의 사면이 무지개떡 시루를 엎어 놓은듯...신기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면서 뒤돌아 본 모습...셔틀버스가 보입니다.
셔틀버스는 끝임없이 계속 관광객을 실어 나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칠채산 1구역...
하얀색은 소금의 결정체라고 하던데....
이 블로그에 올린 사진은 포토샵으로 변형을 하지 않은 사진입니다.
이런 사진에 조금만 색갈을 강조해주면 그야말로 무지개빛으로 나타낼수 있지만...
현재 공개된 사진중의 대부분은 약간의 포토샵을 한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비가 온 후라면 더 멋진 색갈이 뚜렷할 것 같기도 합니다.
산능선이 부드러운 것이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1구역 정상에 있는 전망대까지 올라 전체를 조망하고...이제 셔틀버스를 타고 2구역으로 가야 합니다.
2구역 도착...잠시 숨을 돌리고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2구역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햇빛이 많이 죽었습니다. 계곡 사이로 수많은 셔틀버스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져 있는 부드러운 능선들...
산의 능선이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색갈도 그렇고...칠채산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는 것...이해가 됩니다. 이곳에서 몇장의 사진을 더 찍고 해가 저물어 더 이상의 관광을 포기하고 출구가 있는 4구역으로 나와 버렸습니다. 이곳은 다음날 새벽에 일출을 보기위해 다시 찾아 올 곳입니다.
2구역에서 출구가 있는 4구역으로 이동...4구역의 전망대로 올라가는 관광객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우리는 다음날 이곳을 다시 올 것으로 전망대에는 올라가지 않고 나와 버렸습니다. 다음날 다시 찾아 올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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