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숙성 및 청해성 여행 - 칠채산2
칠채산을 대표하는 풍경은 4번째 전망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1~3번 전망대가 칠채산을 클로즈업해 놓은 것이라면 4번 전망대는 시야를 확대하여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일곱가지 색깔의 스펙트럼으로 겹겹이 겹쳐진 지형은 한마디로 무지개를 만든 산이라 해야 할 듯, 마치 병풍을 드른 듯 무지개산이 좌우로 깥없이 펼쳐지고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산등선은 색색의 물감을 풀어 놓은 한폭의 수채화 같다.
칠채산의 이미지는 여기에서 탄생하였다 해도 좋으 최고의 풍경이다.사막이라는 특성상 키가 작은 풀들만 자랄 정도로 굉장히 메마른 지역이지만 그마저도 붉고 노란 흙의 빛깔과 어루러져 그림보다 더 그림같은 풍광을 탄생시켰고, 자연은 반듯이 꽃과 나무가 있어야만 아름다울것이라는 생각이 햇볕에 따라 시시각각 다채롭게 변하는 풍경은 경탄을 자아낸다. 황량함 속에 존재하는 거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경험 할 수 있다.
2018년 7월 16일, 중국여행 5일째 되는 날....
전날 오후에 1구역과 2구역의 한쪽면을 보았고...이날은 이른 새벽(5시30분)에 입장을 하고 곧장 서틀버스를 타고 2구역으로 갔습니다. 일출을 보기위해 일찍 올라오기는 하였지만 일출보다는 전날 보지 못한 사면을 보기위한 것이였습니다. 2구역은 오전과 오후에 햇빛이 들어오는 곳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모두 보기위해서는 오전과 오후 두번은 와야 하는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1~4구역 전체를 돌아본 결과...오직 2구역만이 오전과 오후에 볼 수 있는 곳이 완전히 다르고 꼭 봐야 할 것같은 곳이였습니다. 1구역은 오전에 가야 하고...2구역은 오전과 오후...3구역은 오전에...4구역은 일몰 때 보는 것이 가장 좋다는 평을 듣는곳입니다. 각 구역마다 약간의 차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대동소이 하지만 굳이 순위를 따져 가장 멋있는 구역은?...2구역과 4구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컷던 곳이 칠채산으로 그동안 내가 해외여행을 하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경치라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과 자연의 신비라고 할까...숨이 막힐 정도의 감탄사가 터저나올 정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꼭 한번 찾아 가 볼 곳은 틀림이 없습니다.
2구역에서 본 일출...애당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일출이었습니다. 신경도 쓰지 않았던 일출입니다.
해가 올라오면서 2구역 전망대위가 서서히 밝아 졌습니다.
해가 올라오는 반대쪽 사면의 모습들...전날 오후에는 그늘이 들었던 곳입니다.
병풍을 세워 놓은 듯한 모습이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2구역 전망대...
오묘한 산봉우리...색갈도 그렇지만 산의 형태가 상당히 아기자기합니다.
이런 저런 모습들...
이곳은 3구역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3구역의 모습...
이곳도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4구역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전망...4구역은 출구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는 곳으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4구역 전망대로 올라가는 관광객들...
4구역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전경...
끝없이 펼쳐진 산봉우리들...
칠채산의 진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체를 한눈에 내려 볼 수 있고...
산의 색갈도 다양하고...
부드러운 산의 능선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렇게 풀이 있는 곳도 세월이 흐르면 헐벗은 민둥산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풀이 있는 산과 민둥산...
전망대위에 올라와 있는 관광객들...
전망...
이곳은 일몰 때 보아야 좋다는 말을 듣습니다.
역시 4구역이 가장 보기 좋습니다.
3시간 가까이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칠채산의 탐방이 끝이 났습니다. 시원 섭섭...조금은 아쉬움이 있는 곳입니다.
'해외 여행 > 중국 여행(11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숙성 및 청해성 여행 - 취얼산으로 가는 길 (0) | 2018.07.30 |
---|---|
감숙성 및 청해성 여행 - 편도구 유채꽃 (0) | 2018.07.30 |
감숙성 및 청해성 여행 - 칠채산1 (0) | 2018.07.30 |
감숙성 및 청해성 여행 - 칠채산 가는 길 (0) | 2018.07.27 |
감숙성 및 청해성 여행 - 바단지린사막의 바단지린묘 (0) | 2018.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