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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몽블랑및돌로미테

몽블랑및 돌로미테 트레킹 -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두오모성당)

by 하담1 2018. 12. 4.

 

 

몽블랑및 돌로미테 트레킹 -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두오모성당)

 

밀라노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이탈리아 고딕 건축의 대표작이다. 세계 최대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며 유럽에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 다음으로 큰 성당이다. 1386년 밀라노 영주였던 잔칼레아초 비스콘티에 의해 건축을 시작한 후 500여년 동안 건설한 대역사를 가지고 있다. 8년 후 나폴레옹은 이곳에서 황제에 즉위했다.

 

죽기전에 꼭 봐야 할 건축물...1386년, 대주교 안토니오 다 살루초는 옛 로마 유적지- 밀라노의 정중앙 지점으로 모든 주요 도로가 이곳에서 뻗어나가는- 자리에 십자형 네이브와 트랜셉트로 이루어진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로 인해 고딕 양식이 알프스를 넘어 북구에서 이탈리아 본토에 전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후 500년 가까이, 때로는 재정상의 문제로, 때로는 설계상의 문제로 큰 진척 없이 공사는 더뎌지게 된다. 그 결과 건물의 외양은 시각적 모순 투성이가 되어 버렸다.

 

육중하면서도 섬세하고, 혼란스러우면서도 영감이 빛을 발한다. 수많은 피너클에 플라잉 버트레스, 복잡한 격자무늬 창살로 장식한 동쪽 앱스는 프랑스 고딕 스타일, 팔각형의 르네상스 쿠폴라, 17세기 양식의 복도, 18세기 스타일의 스파이어, 거기에 신고전주의 파사드까지.. 스파이어와 가고일, 대리석상으로 가득한 경이로운 지붕은 도시에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구경기장의 1.5배 넓이로 약 11,706㎡에 달하는 그 엄청난 규모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 다음으로 카톨릭 대성당으로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크다.

 

다섯개의 아일이 입구에서 제단까지 이어지고, 거대한 석조 기둥이 네이브를 지배하는 실내는 4만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벽과 벽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조각 작품들로 채워져 있는데, 총 3,159개의 조상중 2,245개는 건물 외부에서만 볼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조각상은 '작은 성모'라는 뜻의 마돈니나(Madonnina)로 가장 높은 스파이어 위에서 있으며 3,900장의 금박으로 덮여 있다. 싫든 좋든 간에 밀라노 대성당(두오모 디 밀라노)은 이런 고생스러운 프로젝트에 달려 들 수 있는 정신나간 자들의 하늘을 찌르는 자만심을 찬양하는 놀라운 걸작이다.

 

대성당 정면에는 널따란 두오모 광장이 펼쳐진다. 밀라노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광장을 중심으로 관광지가 몰려있다. 밀라노 여행의 시작점이자 쇼핑과 비즈니스의 거점이 되는 장소다. 밀라노 시만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주말이면 무대 장치가 설치되어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장 중앙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 동상이 서 있고 주위를 날고 있는 비둘기들이 대성당의 분위기를 더욱 환성적으로 만든다.

 

 

2018년 8월 29일....여행 18일째 되는 날입니다. 전날 밀라노에 도착하여 이날은 밀라노룰 관광하고 내일 볼차노로 들어가게 됩니다.

 

민박집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어슬렁 거리며 걸어서 밀라노 대성당을 찾아 갑니다. 밀라노를 찾는 관광객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우리도 대성당을 가장 먼저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을 들러보고 난후...가까이에 있는 스포르체스코성에 들리고..그 이후 명품거리의 여기 저기를 한바퀴 돌아본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한참 걸어서 도착한 두오모 관광에 도착하니...광장의 중앙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탄성이 터져 나올 정도의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뽀족한 첨탑위로 태양의 눈부신 햇살을 뒤로 받으며....눈이 부셔 제대로 볼 수 없으니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그야말로 어마무시한 규모의 대성당이었습니다.

 

왜 밀라노에서 가장 먼저 찾아 봐야 하는지...한눈에 고개를 꾸덕이게 합니다. 

 

멍한 기분에 찬찬히 성당을 한바쿠 돌아보고....성당 내부로 들어가 더욱 천천히 돌아보았습니다. 신앙과는 상관없이...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것도 잊은채...허기가 느껴질 때까지 상당히 오랫동안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