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3국 여행ㅡ 조지아의 카즈베기에서 고리로 가는 길
고리는 수도 트벨리시 북서쪽 76km 지점에 있으며 철도의 분기점이다. 쿠라강과 리어프비강의 합류점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7세기 초에 톤티오라는 이름으로 형성되었다. 그러나 시로 승격된 것은 1801년이다. 고리란 조지아어로 '산'을 뜻한다고 한다.
이곳은 1917년 혁명 전에는 행정.상업 중심지인 작은 마을이었다. 옛 소련의 정치가 스탈린의 출생지인데, 그가 태어난 집은 현재 기념 박물관이 되어 있다. 혁명 뒤에 산업기반이 눈에 띄게 발전하여 오늘날에는 식품가공업과 아제르바이잔에서 들여온 면화로 섬유공업이 발달했다.
현재는 대규의 무명 콤비나드를 비롯하여 기기제조. 통조림 식품. 포도주, 육류가공. 섬유공장이 있다. 이밖에 역사 민족박물관 등 오래 된 도시를 상징하는 기념물이 많다. 시내의 중앙부에 있는 산 위에는 중세의 요새인 고리스치의 페허가 남아 있다.
2019년 4월 26일, 코카서스 여행 10일째 되는 날...
전날 카즈베기의 게르게티 교회를 다녀온 오후에 카즈베기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아침에 카즈베기를 출발하여 고리를 거쳐 보르조미까지 가야 하는 일정입니다.
카즈베기에서 보르조미까지 갈 때는 트빌리시에서 카즈베기로 들어 올 때 거쳤던 므츠헤타까지는 같은 도로를 이용하여 왕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올 때 잠시 쉬었다가 가는 장소와 나갈 때 머무는 다르고....설산을 바라보며 내려가기 때문에 경치가 워낙좋아 전혀 지루함을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리조트가 모여있는 마을에 잠시 머물며 모닝 커피를 한잔 마시며 잠시 숨을 돌리는 여유를 부리며 고리까지 내려 갑니다. 차창 흘러가는 멋진 풍경을 눈여겨 보며....점심 때가 다 되어서 고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해외 여행 >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조지아,아르메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카서스 3국 여행ㅡ조지아 고리의 우프리스치케 고대동굴 (0) | 2019.05.29 |
---|---|
코카서스 3국 여행ㅡ조지아 고리의 스탈린 박물관 (0) | 2019.05.29 |
코카서스 3국 여행ㅡ조지아 카즈베기의 이모저모 (0) | 2019.05.28 |
코카서스 3국 여행ㅡ 카즈베기의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성당 (0) | 2019.05.28 |
코카서스 3국 여행ㅡ 조지아의 카즈베기로 가는 길 (0) | 2019.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