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 그린랜드의 일마낙 1박2일 투어1
2019년 7월 1일.. 일마낙 1박 2일 투어...
전날 그린랜드 일루리사트에 도착하여 첫날밤을 보내고 오전에 마을을 한바퀴 돌아본 다음 오후에 일마낙 1박2일 투어에 나섰습니다. 일마낙 투어는 일루리사트에서 남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해안가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나오는 것입니다.
투어에는 특별한 이벤트는 없고 배를 타고 그곳을 오며가며 바다에 떠 있는 빙산을 구경하는 것이 전부이기는 하지만 각자 개인이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마을을 돌아보거나 트레킹 코스를 걸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숙박은 방가로 형태로 주방이 마련되어 있어 각자 식사를 해결하는 것으로...다음날 배를 타는 시간까지는 자유시간입니다.
일마낙으로 가는 도중에 볼 수 있는 바다위에 떠 있는 빙산은 그야말로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장관입니다. 무엇이라 말로 표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인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다위에 떠 있는 빙산의 반영까지 볼 수 있었으니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해안가에 자리잡은 방가로 형태의 숙소....창밖으로 바다와 유빙은 그저 바라다 보고만 있어도 휠링이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그저 가만히 있는 것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정도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였습니다.
아뭍은 배를 타고 거대한 유빙 사이를 뚫고 일마낙으로 갑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스텔의 벽에 걸려있던 사진으로 일루리사트에서 일마낙으로 가는 바닷길위에 그린랜드의 한가운데 있는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어름 덩어리가 피오르드를 타고 내려와 바다로 흘러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투어는 그 유빙사이를 뚫고 일마낙으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타고 가는 선박...거대한 유빙 사이를 뚫고 지나가야 하지 때문에 상당한 베테랑이어야 선장을 할 수 있다는 말씀....
항구를 출발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한 유빙...이 유빙은 항구까지 밀려 들어와 있었습니다.
항구에서 벗어나는 모습...오전에 보았던 교회가 있는 해안가입니다.
유빙위에 자리잡은 갈매기...한가로워 보입니다.
마을을 벗어나면서 점점 많아지는 유빙들...
크기도 점점 커지고....
빙산에서 떨어져 나온 것인데 지저분한 것도 보입니다.
유빙들 사이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어선도 보이고...망루위에 올라간 선원...고기를 찾는 것인지 아니면 길을 가늠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바닷물이 얼마나 잔잔한지 반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갖기자 형태의 빙산...
바다에 떠있는 빙산은 전체의 25%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것에서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도 생겨났고...
빙산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아주 깨끗한 반영....배가 물을 흔들지 않으면 그야말로 거울일 것입니다.
배가 일부러 빙산을 구경하라고 천천히 가고 있으니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호수에서나 볼 수 있는 반영을 바다에서도 볼 수 있다니...상상도 못했던 일이였습니다.
비취빛 빙산...거대한 크기에 놀라게 됩니다.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온갖 형상을 하고 있는 빙산....멋집니다.
이렇게 무늬도 만들어 놓았고...크기도 크고...
저 멀리 보이는 방가로...우리가 머물곳입니다.
일마낙 마을이 보이고...선착장에서 내려 숙소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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