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라우가베구르 트레킹 첫날 (폭포및 화산분화구 트레킹)
폭포와 화산분화구 트레킹 거리 : 9.2km
2019년 7월 23일, 라우가베구르 트레킹 출발하는 날이다.
7박 8일 간의 트레킹...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간주될 정도로 일행들 모두의 기대가 컷던 일정이었다. 그만큼 걱정도 많았지만...이번 여행을 주관한 해람이 트레킹을 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다시 이곳을 온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도 트레킹을 좋아하는 트레커들은 꼭 한번 걸어봐야 할 곳으로 알려진 코스이다.
4계절의 기후변화를 하루에 모두 맛볼수 있는 곳으로 변화무쌍한 날씨로 유명하기도 하고...어쨌든 전날 레이카비크 시내 구경을 마치고 이날 아침 6시 30분에 여행 짐의 일부를 게스트하우스에 맡기도 7시 30분에 교회앞에서 트레킹 가이드의 여행사의 픽업 차량에 올라타는 것으로 트레킹은 시작된다.
7시 45분에 픽업버스에 올라타니 버스에는 우리 일행이외에 많은 외국인 트레커들이 동승을 하고 있다. 몇명은 우리와 같이 7박 8일 코스로 트레킹을 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Landmannalaugar에 있는 롯지에 머물며 근처의 트레킹 코스만을 걷고 나오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2박을 하며 그곳의 3개의 트레킹 코스를 답사하고 그 이후는 3박 4일간 라우가베구르 트레킹 코스를 걷게 될 것이다.
오후 12시간 다 되어 롯지에 도착하여 옛날 군대 침상과 비숫한 잠자리를 지정받아 짐을 풀어 놓고 식당에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2시가 되어서 첫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첫날의 계획된 코스는 화산 호수가 있는 곳을 한바퀴 돌아 오는 것이지만 다음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이날 조금 난이도가 있는 화산 분화구가 있는 곳을 먼저 오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결과는 대만족....비롯 흐린 날씨였지만 시야가 탁트였기 때문에 환상적인 화산지대의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멋진 풍경...세상의 그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게 된다. 이날은 이것으로 끝...오후에 근처에 있는 노천 온천이 있지만 감기에 걸리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어 온천욕을 못하였다. 하지만 다음날...위험을 무릅쓰고 온천욕을 하였다. 흘린 땀도 씻고...
우리가 머물렀던 롯지...칸막이 없는 침상으로 되어 있는 롯지로 침구류를 제공하지 않아 본인이 소지한 침낭을 사용해야합니다.
이 곳은 여행사를 통하여 트레킹을 하는 트레커와 개인이 텐트로 야영을 하면서 트레킹을 하는 관광객들이 함께 있습니다.
롯지 앞에 있는 야외 온천장...온천물이 용출하는 곳으로 트레킹을 한 후 땀을 씻고 피로를 풀기에 좋습니다. 수영복을 갖고 오라는 말이 맞습니다.
베이스 캠프에서 우리의 숙소 뒤쪽에 있는 언덕을 넘어가면서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베이스캠프...
용암이 흘러내려 굳어 있는 화산석지대를 지나서 뒷산으로 올라갑니다.
화산석 지대를 지나면 뻥 뚫린 개활지가 나타나고 그 평지를 지나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갑니다.
작은 풀과 이끼로 덮여 있는 넓은 들판...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우리와 다른 길을 선택한 트레커...노부부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적기에 찾아 들판에 야생화가 만발하여 주변 풍광과 어울려 보기 좋습니다.
잔잔한 호수에 비친 반영...덤입니다.
개활지를 따라 한참을 올라갑니다.
앞에 보이는 작은 폭포...아주 작은 폭포는 아니지만 그동안 우리가 보았던 폭포에 비하여 작다는 것입니다.
빙하가 녹아 흘러내리며 생긴 개울을 건너기도 하며...재미있습니다.
멀리서 폭포를 구경하며...
모래로 이루어진 능선길에 접어 듭니다.
올라가기 시작...맑은 날은 아니지만 비가 오지 않는 것이 다행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평지...앞에 보이는 검은 바위는 용암이 흘러 내리면서 굳은 것입니다.
능선에서 잠시 휴식...빨강 배낭을 멘 친구가 우리의 가이드 입니다.
산위로 올라갈 수록 점점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좋습니다.
능선위에 설치해 놓은 안내판...
트레킹 일행들입니다. 총 18명...한팀이 18명으로 정해져 있어 그 이상은 참가 할 수 가 없습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전경...조금 일찍 올라갔더니 밑에 일행이 보입니다.
산위에는 겨울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예전에는 만년빙하지대였다고도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전경...칼라풀한 산의 능선이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바위틈 사이에 피어 있는 야생화...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더 올라가야 합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입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개인적으로 올라온 관광객이 보입니다.
발밑에 내려다 보이는 베이스캠프....
분화구에서 솟아 오른 용암이 흘러 내리다 굳은 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산 정상에 쌓아 놓은 돌탑....
지글 지글 불타는 지옥과 같은 용암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눈에 선한듯합니다.
사진 한장 찍고...어디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화산의 분화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위들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은 전경...
베이스 캠프의 모습...우측 밑에 노천 온천에 온천욕을 하는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가장 우측에 있는 건물이 우리가 머물 숙소입니다.
완전히 하산을 하여 베이스캠프로 들어가는 길목...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이것으로 끝. 내일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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