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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아이슬랜드및그린란드

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라우가베구르 트레킹 둘째날

by 하담1 2019. 9. 23.

 

 

 

 

 

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라우가베구르 트레킹 둘째날(흑산 트레킹)

 

 

 

 

라우가베구르 트레킹의 베이스캠프인  Landmnnalaugar에 있는 검은 산(Blahaukur) 트레킹 거리 : 6.4km

 

 

 

2019년 7월 24일. 라우가베구르 트레킹 둘째날....

 

전날 이곳에 도착하여 화산분화구를 트레킹 하고 이날은 오전에 화산 분화구호수를 트레킹하고 오후에 검은 산 트레킹을 하게 됩니다. 오전에 트레킹을 마쳤기 때문에 이번에 트레킹에 참여한 사람은 불과 6명...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 일행 4명과 젊은 외국이 2명이 출발합니다. 과연 힘들게 다녀 오는 것만큼 멋지고 보람을 얻을 수 있을까...의구심을 갖고 출발합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숙소를 가로질러 넓은 냇물을 따라 한참 올라가면 눈앞에 우뜩 솟아 있는 검은흙으로 덮여 있는 커다란 봉우리가가 나타납니다. 눈선에 지그 재그로 등산로가 보이고...상당한 경사로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지그 재그...돌고 돌아  올라가야 할 것입니다.

 

서두름없이 천천히...숨차지 않게 호흡을 조절하고...쉬지 않고 올라갑니다. 모래로 이루어진 능선길..바위나 자갈로 이루어진 길이 아닌것이 다행입니다. 묵묵히...아무말없이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고...한참을 올라가니 정상이 눈앞입니다. 아니 벌써??

 

능선길을 따라 올라올 때는 전혀 보이지 않던 봉우리 뒷쪽의 풍광이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입이 벌어질 정도로 멋진 모습에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역시...힘들게 올라온 보람은 충분하였습니다. 만약 이곳을 올라오지 않았다면 얼마나 후회하였을까...조금 힘은 들었지만 올라오길 정말 잘했습니다. 정말 잘했다...

 

정상에서 사진 찍고...가이드와 함께...그리고 천상의 트레킹 코스로 느껴지는 산등선을 때라 내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