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행 - 청해포구촬영장(2019.10.06)

 

 

완도 여행 - 청해포구촬영장(2019.10.06)

 

최인호의 역사소설 "해신"을 원작으로 한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은 50부작으로 한국과 중국 현지에서 쵤영된 드라마로 2004년 1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6개월간 KBS 2TV로 방영되었다. 규모가 약 50.000㎡로 청해진 본영을 비롯해 객사, 저잣거리, 양주, 쳥해진포구, 양주일각, 해적 본거지인 진월도 등 본영 17개동을 비롯한 59동의 건물이 있다.

 

 

2019년 10월 6일, 전날 완도에 들어와 하룻밤을 보내고 오전에 가장 먼저 찾아 간 곳이 청해포구촬영장입니다.

 

이곳도 2005년에 왔던 곳으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입구의 주차장이 넓어졌고...산책로에 조형물이 많이 설치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세트장의 건물에 붙어 있는 스틸사진으로 보았을 때 이곳에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가 얼마나 많았는지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으니 오래 되었지요...

 

해신, 신돈, 서동가, 대조영, 주몽, 청해의 꿈, 자명고, 태왕사신기, 이산, 대왕 세종, 심청의 귀환, 신기전, 바람의 나라, 천추태후, 추노, 김만덕, 김수로, 근초고왕, 정도전, 명량, 해적,...등등...그동안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네요.

 

탐방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면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의 촬영기법이 놀랍기만 합니다. 도저히 배경이 될것 같지 않은데 영상에서는 도저히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다음에 이곳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몰입감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