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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하와이섬 여행

하와이 여행 - 빅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

by 하담1 2019. 11. 20.

 

 

하와이 여행 - 빅아일랜드의 칼라우에아 화산

 

지구가 형성된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킬라우에아 화산만 한 곳은 없다. 이 화산은 지구에서 화산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지난 200년간 활동한 기라우에아는 1983년 1월에 또 다시 폭발을 했다.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있는 화산 국립공원의 제왕인 킬라우에아는 푸우오라고 불리는 남동쪽의 균열에서 매일 300,000~604,000 ㎥에 달하는 용암을 토해냈다.  이 용암이 킬라우에아 서쪽 경사면을 뒤덮었는데 그 면적이 101㎢에 달한다. 덤으로 섬의 면적은 2.59㎢나 더 넓어졌다. 하지만 푸우오의 용암은 그 만큼의 면적을 파괴했다.

 

현재 사원, 역사시대 이전의 암각화, 고대의 마을과 같은 수많은 고고학적 유물이 이 용암 아래에 매몰되어 있다. 강을 이루어 거침없이 바다로 향한 용암은 가옥, 교회, 공동체 센터를 포함한 건물 180여채와 전력망과 전화선까지 집어삼켜 버렸다.

 

65㎢에 달라는 숲이 전소해 희귀한 매, 꿀먹이새, 해피페이스스파이더, 철박쥐 등의 보금자리도 사라젔다. 화산 중에서도 젊은 편인 킬아루에아 화산은 해발 1.222m 인데 화산 대부분은 바다에 잠겨 있다. 현재의 분화구는 약 1790년에 형성되었으며 할레마우마우라는 함몰분화구가 있다. 화산의 동쪽과 남서쪽에 각각 균열 지대가 있다.

 

그러나 쿠파이아나하 분화구에서 오랫동안 분화가 지속되자 킬라우에아는 불길을 토해내지 않게 되었다. 1991년 말부터는 용암도 바다로 흘러들지 않는다. 지금은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만 화산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

 

1980년에 유네스코는 화산 국립공원의 과학적 가치를 인정해 국제 생물권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로부터 2년 후 공원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019년 11월 4일, 하와이 여행 5일째 되는 날입니다.

 

전날 저녁에 볼케이노에 있는 숙소에 도착하여 첫밤을 보내고 이날은 근처에 있는 칼라우에야 화산을 탐방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잡았습니다. 

 

칼라우에야 화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뿐아니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입장권은 차량은 25불, 개인은 15불으로 한번 구입하면 1주일간 사용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관광객들이야 하루 돌아보는 것으로 끝을 낼수 있지만 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며칠씩 돌아보며 관찰해야 겠지요.

 

이른 아침에 국립공원에 입장하여 가장 먼저 킬리우에아 화산을 차를 이용하여 한바퀴 돌아려고 계획을 세웠지만 도로 입구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통제를 하는 바람에 한바퀴 돌아보는 것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칼라우에야 화산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은 포기하고 곧곧에 있는 작은 분화구와 트레일을 찾아서 걸어보는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이 이루어졌던 곳을 돌아보게 됩니다.

 

킬라우에야 크레이터 스팀벤트를 비롯하여 데바스테이션 트레일, 이키 크레이터 트레일, 나파우 트레일를 걸어보고 곧곧에 설치되어 있는 분화구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립공원을 벗어나 해안가로 이어진 체인오브크레이더 로드를 따라 이동하면서 화산 활동이 활발할 시기에 흘러내렸던 용암의 흔적을 들러보고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었던 곳에 만들어진 씨아치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돌리며 주변 경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도로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선사시대의 암각화...흘러내린 용암이 모든 것을 덮어 버렸지만 용케 살아 남아 있는 기원전 원시인들의 삶의 흔적인 암각화를 보는 것으로 이날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거대한 분화구속을 가로질러 걷는 이키트레일 이었습니다.   

 

킬라우에아 국립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킬라우에아 크레이터 안내판.......킬라우에아 칸데라의 지름이 3.2~4km 나되는 거대한 타원형으로 멀리서 보아도 바닥은 용암이 굳은 검은색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칼데라의 가장자리를 이루는 절벽의 높이는 최대 120m에 달한다.

 

킬라우에아 크레이터를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는 트레일이 있지만 워낙 크기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주변의 짧은 트레일이 많습니다. .

 

킬라우에아 화산에 현재 균열이 있는 곳에서는 수증기가 분출되는 곳이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도 함께 느껴지기도 하고...

 

스팀이 분출되는 장소를 따라 관찰을 할 수 있도록 보도가 마련되어 있어 가까이 접근하여 볼 수 있습니다.

 

킬라우에아 화산...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규모의 화산 분화구 입니다.

 

땅이 갈라진 틈으로 열기와 함께 수증기가 솟구쳐 오르고 있습니다.

 

상당히 길게...지구는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의 토속 신앙의 일종인듯 ...곳곳에 제물이 보였습니다.

 

분화구 한가운데에서도 솟구쳐 오르는 수증기가 보입니다.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구...그 규모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킬라우에아 화산 근처에 있는 작은 분화를 돌아보는 트레일....데바스테이션 트레일을 잠깐 걸어 봅니다.

 

트레일 주변은 화산석들이 대부분이고...울창한 숲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아쉬움은 분화구를 볼 수 없다는 것....분화구 내부를 볼 수 있을까 기대를 갖고 들어 왔는데 분화구 주변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분화구 주변에 피어 있던 야생화...

 

분화구에는 아직 식물이 착생을 하지 못하여 헐벗은 모습입니다.

 

데바스테이션 트레일에서 내려다 본 이키트레일...다음은 저곳을 걸을 것입니다.

 

분화구 한가운데를 걷는 이키트레일...가운데 걷는 사람이 보이시나요?

 

 

또 다른 트레일...이곳은 분화구를 볼 수 있을까?....

 

숲속을 통과하여 한참을 걸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길가에 재미있는 식물(?)이 보여 사진 한장...아마 이끼종류의 하나 일 것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많이 보았던...

 

길가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한참 걸어 올라 왔더니 이런 분화구였습니다. 약간 실망....

 

 

분화구 건너편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용암으로 이루어진 벌판...황량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여기 저기 수증기가 분출되는 모습도 보이고...

 

한바퀴 횡하니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아이슬란드...화산 활동을 보려면 역시 아이슬란드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