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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하와이섬 여행

하와이 여행 - 빅아일랜드의 코나에서 볼케노가는 길

by 하담1 2019. 11. 19.

 

 

 

 

하와이 여행 - 빅아일랜드의 코나에서 볼케노가는 길

 

 

 

2019년 11월 3일, 하와이 여행 4일째 되는 날...

 

이날은 카우아이섬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빅 아일랜드의 볼케이노 숙소까지 들어가는 날입니다. 

 

이른 새벽 5시 30분에 잠을 깨어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6시 30분에 숙소를 출발하여 공항 근처에 있는 렌터카 회사에 들려 차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들어가 빅아일랜드 국내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비행기는 호놀루루를 경유하여 빅아일랜드로...

 

빅아일랜드의 코나에 있는 공항에 도착하여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셔틀버스를 타고 렌터카 회사를 찾아가 예약한 렌터카를 찾아 타고 시내의 중심지에 있는 선착장에서 잠시 머물며 빅아일랜드와의 첫 대면을 하게 됩니다.

 

이곳 역시 첫 인상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이란 느낌...휴양도시라는 것을 여지없이 느끼게 됩니다.

 

이날은 우리가 머물 숙소가 볼케이노에 있어 그곳으로 가는 도중에 명소를 찾아 구경을 하게 됩니다. 하와에 관광책에 나와 있는 명소를 중심으로...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곳이 세인트 페터 교회...이 교회는 해안가에 자리잡은 작은 교회로 원주민들만이 살던 섬에 서양인들이 들어와 살게 되면서 만들어진 교회라고 합니다.

 

해안가에 세워진 작은 교회...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교회를 연상하게 하는 예쁜 모습입니다. 문이 굳게 닿혀 있어 내부를 볼 수는 없었던 것이 아쉽지만 보나마나 소박한 내부장식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섬의 최남단에 있는 카레이 등대...도로에서 한참 떨어져 해안가 절벽위에 설치되어 있는 등대는 멋지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주변의 절벽이 볼만한 장소였습니다. 등대의 주변에는 원주민들의 주술적인 신앙의 형태를 나타내는 조형물과 허물어진 건축물의 흔적이 조금 보이고...황량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곳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찾아 간 곳이 블랙 샌트비치...이곳은 해수욕장이면서 바다거북이의 산란장이기도 한 곳입니다. 메스컴을 통해 자연 다규멘터리에 나오는 거북이의 산란장면의 보통 어둠이 내린뒤에 해변으로 올라와 밤새워 알을 낳고 바다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거북이는 우리가 찾아간 한낮에도 산란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한장소를 공유하며 살아가는 거북이...알을 낳는 고통에 눈물을 흘리는 상당히 경이로운 장면을 직접 목격한 날이였습니다. 

 

우리가 찾아가는 볼케이노는 화산이라는 뜻을 갖고 볼케이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장소이기는 하지만 마을 이름이 볼케이노이기도 합니다.

 

레비게이션을 이용하지 않고는 도저히 찾을 수 없는 미로와 같은 숲속에 자리잡은 숙소...숨박꼭질을 하듯 겨우 숨겨져 있는 숙소를 찾아 갑니다. 이곳의 주택은 마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밀림속에 제각각 떨어져 도로로만 이어져 있을 뿐 어디에 집에 있는지 보이지를 않습니다. 오직 레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찾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곳...그런곳에 우리의 숙소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 숙소에서 우리는 3일을 머물게 됩니다.   

 

빅 아일랜드 공항이 있는 코나...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선착장의 모습입니다.

 

선착장 한편에 자리잡은 옛 전통 건축물은 민속공연을 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코나 선착장의 이모저모...

 

선착장 한쪽에 있는 해수욕장...많은 피서객들이 나와서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다 본 시내 전경....나중에 앞에 보이는 교회 근처에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이곳을 떠나게 됩니다.

 

 

 

방파제 위에 있는 가판대...주변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선착장에서 나와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주변을 보게 됩니다.

 

세인트 페터교회...해안가에 자리잡고 있어 상당히 예쁘게 보입니다. 작고 아담한...내부를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쉽습니다.

 

 

 

빅 아일랜드 섬의 최남단에 있는 카레이 등대가 있는 곳입니다. 선박의 프로펠라로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해안가의 모습....

 

원주민들의 민속 신앙과 관련된 듯한 조형물....등대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등대앞에는 민속 신앙에 관계된 듯한 건축의 흔적이 보입니다.

 

등대의 형태가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등대 앞에는 흔적만 남아 있는 건축물의 잔재...

 

 

 

등대가 있는 전경입니다.

 

 

 

원주민들의 어로 활동에 대한 민속신앙과 관게된 곳이 아닌가....그런 느낌이 있는 곳입니다.

 

해안가 절벽...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지층이 확연히 보입니다.

 

이런 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낚시에 관계된 시설도 보이고...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몇 차례 화산 폭발로 지층이 형성 된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찾아 간 곳이 블랙샌드 비치...거북이가 산란을 하고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거북이 산란장이라 이런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해변 모래사장위에 올라와 산란을 하고 있는 거북이들....천적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대낮에도 산란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란의 고통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 듯합니다. 잠시 구경하고....

 

 

우리의 숙소가 있는 볼게이노 마을...원시림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3일 동안 머물렀던 숙소...단독주택으로 6명이 함께 머물게 됩니다.

 

 

하와이 여행 - 빅아일랜드의 코나에서 볼케노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