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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에티오피아 여행

에티오피아 여행 - 바하르다르의 청나일 폭포(2020.01.03)

by 하담1 2020. 2. 15.

 

 

에티오피아 여행 - 바하르다르의 청나일 폭포(2020.01.03)

 

청나일 폭포( Blue Nile Falls)는 에티오피아의 청나일강에 있는 폭포이며 "연기가 나는 물" 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타나호에서 발원하는 청나일강의 상류에 위치하며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낙차는 37m에서 45m 정도이며, 4개의 폭포 줄기로 이루어진다. 보통 건기에는 가늘게 조금씩 흐르다가 우기시에 400m 이상 넓어지지만, 2003년 이후로 타나 호에 세워진 수력발전소에서 우기를 제외하고 수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유수량이 즐어 들었다.

 

청나일 폭포에서 하류로 약간 내려가면 1626년 수세뇨스 1세가 건설한 돌다리가 있으며, 마넬 데 알메이다에 의하면 돌다리는 에티오피아의 가톨릭 선교사인 아폰소 멘데스가 인도에서 초빙해온 공예사가 강의 지류 부근에 있는 석회로 만들었다고 한다.

 

 

 

2020년 1월 3일, 곤다르에서 바히르다르로 이동하는 날...

 

" 오늘은 곤다르에서 휴양도시로 알려진 바히르다르로 이동하는 날이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도로사정이 열악하여 여늬 때와 같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바히르다르고 가는 길...지금까지 보았던 환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인다. 넓은 들판에는 가축들이 풀을 뜯는 모습이 보이고, 농작물을 가꿀수 있는 농경지도 상당히 넓게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그럴듯한 주택의 형태를 갖춘 주거지도 많이 보여 조금은 윤택해 보이기는 하지만 역시 최빈국의 모습은 벗어나지 못하였다.

 

인도, 네팔, 스리랑카, 라오스, 캄보디아...등등 이런 나라에 있는 시골마을은 어느 곳이나 비숫비숫하다.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만을 갖추고 있는 것....

 

오늘의 계획으로는 호수속에 있는 섬에 들어가 보는 것이였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포기하고 청나일 폭포만을 보는 것으로 결정하게 된다. 청나일 폭포는 에티오피아 최고의 명승지로 알려져 있어 상징성이 큰 곳이기에 볼거리와는 상관없이 가 봐야 할 곳이다. 건기에는 수량이 적어 볼품이 없다고는 하지만...

 

입장료를 지불하고...가이드의 인솔하에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청나일 폭포를 다녀 왔다. 우리의 눈에는 그저 평범한 폭포...작은 규모에 실망스러웠지만 건기에 온 우리를 탓해야지....멀리수 구경하고 사진한장 찍고...이날의 일정을 끝낸다.

 

내일은 랄리벨리로 들어가는 날...하루 종일 차에 시달려야 하는 날이다. 

 

 

곤다르에서 바하르다르로 가는 길에 차창으로 보이는 시골풍경...

 

 

 

 

 

 

 

엄지바위로 불리는 바위...아주 멋진 모습입니다.

 

 

 

 

 

 

 

 

 

 

 

티나호숫가..잠시 머물렀다 갑니다.

 

 

 

청나일 폭포...매표소 앞...

 

폭포로 가는 입구...

 

 

 

1626년 수세뇨스 1세가 건설한 돌다리....오래된 돌다리로 상당히 견고하게 지어졌습니다.

 

폭포로 가는 길...원주민들..

 

 

 

폭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원주민 주택...

 

 

 

 

 

 

 

 

 

 

 

좌측에 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폭포앞에 기념품을 팔고 있는 원주민..

 

청나일 폭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