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여행 - 랄리벨라의 북축 암굴 교회군
랄리벨라 암굴교회의 북쪽 그룹에 있는 메드하네 알렘(세계의 구세주)라는 이름의 교회는 그리스 신전을 닮았으며 단일 암석으로 된 현존하는 최대의 교회라 일컬어지고 있다. 세로 33m, 가로 22m, 높이 11m이고 32개의 각진 기둥이 중앙에서 양쪽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지붕을 받치고 있다.
지붕에는 여러 줄의 직선 무늬를 새겼고 옆면은 아치 모양의 장식을 하였다. 5랑식 성당으로 서 내부에는 각각 7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4개의 열주가 있고 본당 천장은 반원통 모양으로 되어 있다. 이 교회에 있는 세개의 모듬은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을 위해 준비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메드하네알렘 성당 서쪽에 있는 '베트 마리얌'성당은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되었으며 뛰어난 프레스코화와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정면 입구 윗부분에 기마상 부조가 있으며 창틀은 고대 에티오피아의 악숨 양식으로 마무리되어 있다. 내부에는 기둥머리와 아치 등에 다양한 조각을 새겨 놓았으며, 15세기에 그린 벽화도 남아 있다.
미카엘 성당은 랄리벨라 왕이 묻혀 있다고 하고....'베트 메스켈 '의 예배당 안에 있는 동굴에는 아직도 은둔자들이 살고 있다.
2020년 1월 5일, 랄리벨라의 암굴교회를 탐방하는 날입니다.
전날 랄리벨라에 도착하여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박물관 입구에서 5일간 유효한 입장권을 50불씩에 구입하여 탐방에 나섰습니다.
질이 좋지 않은 종이에 수필로 작성한 티켓이 50불로 상당히 비싸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성지순례자로 5일간 머물며 돌아 볼 수 있다면 꼭 비싸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우리와 같이 신앙과는 관계없이 하루 이틀간 머물며 암굴교회를 구경하고 떠나야 하는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비싸다는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암굴교회는 별도의 출입구가 없기 때문에 수시로 관리인들이 티켓을 검사하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게 잘 휴대하고 다녀야 합니다. 현지인들은 무료 입장이라고 합니다.
이날부터 성탄절 축제기간으로 암굴교회에는 전국의 신도들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암굴 교회로 들어가는 통로에서 부터 밀리고 밀려 겨우 교회에 들어가도 빽빽히 들어찬 사람들로 사진 한장 찍기는 커녕 구경을 할 수 조차 없을 지경에 이루게 됩니다. 때를 잘못 맞추어 온 것입니다.
어쨌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북측 암굴교회군으로 들어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으로는 2020년 1월 5일이지만 이들이 사용하는 달력으로는 2012년 4월 26일로 성탄절이라고 합니다. 입장권 50불, 유효기간 5일...잘 간수해야 합니다.
암굴교회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보이는 교회가 메드하네 교회라고 합니다.
메드하네 알렘(세계의 구세주)라는 이름의 교회는 그리스 신전을 닮았으며 단일 암석으로 된 현존하는 최대의 교회라 일컬어지고 있다. 세로 33m, 가로 22m, 높이 11m이고 32개의 각진 기둥이 중앙에서 양쪽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지붕을 받치고 있다.
지붕에는 여러 줄의 직선 무늬를 새겼고 옆면은 아치 모양의 장식을 하였다. 5랑식 성당으로 서 내부에는 각각 7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4개의 열주가 있고 본당 천장은 반원통 모양으로 되어 있다. 이 교회에 있는 세개의 모듬은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을 위해 준비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교회를 한바퀴 돌아보고....
암굴교회의 외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바위에 기둥을 세운것이 아니라 바위를 깍아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의 바닥과 기둥이 한 덩어리의 바위입니다.
교회 내부....이른 아침이라 그나마 신자들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원로들인가...
바위를 파내어 이런 건축물을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기는 합니다.
내부의 이모저모...
바닥과 기둥이 일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벽의 일부는 복원을 한 흔적이 보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교회의 입구...겨우 한사람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문이 작습니다.
교회 외부에 있는 우물...세례에 사용하는 성수라고 합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다 본 교회...
점점 많아 지는 순례객들...
교회 내부로 들어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외벽에 만들어 놓은 창문...당연히 이것도 깍아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바위산을 파내어 건물을 세운다는 그 기발한 아이디어가 놀랍습니다.
창문에 매달려 있는 교회종...
교회로 들어가는 통로...통로 또한 바위산을 깍아내여 만들었습니다.
전체가 한덩어리의 바위라는 것에 놀랍게 됩니다. 세계 8대 불가사의 건축물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훼손된 기둥들...외벽의 일부는 보수작업을 한 흔적이 있습니다.
또 다른 교회로 들어가는 통로...
건물 외벽에 새겨 놓은 창문...건물 자체가 큰 바위 덩어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창문에서 느껴지는 놀라움은 대단합니다.
외벽으로 붙어 있는 교회의 출입문...안으로 겨우 들어가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교회 내부에 있는 성화...이런 성화를 보기위해 수많은 신도들이 찾아 오는 것입니다.
건물내부에는 특별한 조형물이나 장식이 없고 이런 성화만이 놓여 있습니다.
돌기둥위에 새겨 놓은 무늬장식...
또 다른 교회의 입구...이곳이 현재 수도사가 거주하고 있다는 메스켈교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회를 한바퀴 돌아보고 밖으로 나오는 장면...
교회 밖에서 내려다 본 모습...
건물 외벽의 좁은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미로와 같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암굴교회...
암굴교회 한쪽에 모여있는 신도들...이제 다음 교회를 찾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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