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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섬 여 행

통영 섬여행(2020.03.16) - 한산도

by 하담1 2020. 3. 16.

 

 

통영 섬여행(2020.03.16)- 한산도

 

한산도는 한산면의 본섬으로, 면을 이루는 29개 유.무인도 가운데 가장 크다. 통영시 남동쪽에 있으며, 시에서 뱃길로 2km 정도 떨어져 있다. 한산도는 경남 통영에서 바라보았을 때 미륵도 왼쪽에 있는 자그마한 섬이다.

 

하지만 이 섬은 한산면의 주도이자 한려해상고원의 출발점이다. 즉 행정, 관광등 여러 분야에서 꽤 중시되는 섬인것이다. 인구는 17개 마을 615가구 1,079명이다.

 

특히 세계 4대해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한산대첩은 학익진과 거북선의 위력을 바탕으로 영세한 전력을 가지고 승리를 거둔 해전이다. 한산도해전에서 왜군의 주력을 괴멸한 아군은 남해안의 제해권을 다시 장악할 수 있었다.

 

지금도 한산도 곳곳에는 한산도해전에서 비롯된 지명들이 남아 있다. 추봉교 입구에 있는 마을이 한산도의 중심지 '진두'마을이다. 오른쪽으로는 한산도에서 가장 높은 망산(293m)과 그 아래로 면사무소가 있다. 진두는 예로부터 추봉도, 용호도, 죽도를 잇는 큰 나루터였던 나리선 머리의 한자지명으로 생각된다.

 

임진왜란 때 우리 수군이 진을 쳤던 곳인 진두에서 변천된 지명이라는 설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우리 수군이 진을 치고 경비초소를 두어 통제영과의 연락보급과 담당구역의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곳이며, 또한 예부터 한산본도와 추봉도 사이의 좁은 해협을 연결하는 나루터의 구실을 해 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사적 113호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지'.  제승당()은 107대 통제사 조경이 세운 건물이다. 지금으로 치자면 해군작전 사령관실 같은 곳이다. '승리를 만든다'는 뜻이다. 섬 둘레를 따라 걷다보면 곳곳에 정숙. 엄숙을 강조하는 글귀를 볼 수 있다.

 

솟을 삼문을 한 첫 입구...한산문은 한산도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한산문'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이는 충무공의 친필이라고 한다. 마사토를 깐 일주가 있고...이 앞에서 바다를 보면 영락없는 호수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한산도 대첩비가 있는 산 정상부다.

 

 

2020년 3월 16일, 통영에 있는 한산도에 들어왔다.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혼자서 관광객들이 없는 곳이 섬이 아닐까 싶어 내려왔는데...예쁘고 볼만한 섬은 모두 관광객의 입도를 금지시켜 버렸다. 누굴 탓할 것도 없지...

 

그나마 큰 섬은 괜찮겠지 하고 찾아 온 한산도...이곳에서 볼거리는 제승당 하나 뿐인데 이것 역시 코로나로 당분가 휴관을 한다고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미치 알아 보지 않고 무작정 들어온 내가 잘못이지...어쩔거냐. 그냥 한바퀴 돌아봐야지.

 

한산도 일주도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남짓...그것으로 한산도 구경은 끝났다.

 

하룻밤을 여기서 머물과 나갈 계획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오후 내내 오토캠핑장에서 머물며 휴식이다. 다행이 날씨가 따뜻하여 벤치에 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면 따뜻한 봄 햇살을 받고 있으니 나쁘지는 않다. 햇볕에 얼굴이 타면 어떨까 염려가 되기도 하지만 어떠랴...이 나이에...

 

코로나 바이러스...텅빈 캠프장이 한적하니 사회적 거리두기는 제대로 실행을 하고 있다. 

 

오늘은 이곳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내일 출도한다...그리고 통영을 잠시 구경하고....그 이후는 모르겠다. 여행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끝내고 다음에 또 내려오던가...굳이 지금 당장 결정할 일은 아니다. 내일은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