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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섬 여 행

거제 칠천도 탐방(2020.04.14)

by 하담1 2020. 4. 14.

 

 

 

거제 칠천도 탐방(2020.04.14)

 

칠천도는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에 있는 섬으로, 장목면 해안에서 서쪽으로 0.7km 지점에 있다. 면적은 9.87km2이고, 해안선 길이는 36.9km이다. 2000년 1월 1일에 칠천연륙교(길이 455m)가 완공되어 거제도와 연결되었다.

 

칠천도 어온리 물안마을과 맞은편의 거제도 송진포 사이의 해협에서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이 전투에서 패전한 곳으로 칠천량해전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거제의 크고 작은 66개 섬 가운데 거제도 다음으로 큰 섬이 칠천도이다. 거제도가 1971년 4월에 거제대교의 개통으로 육지와 한 몸이 되었듯이, 칠천도 역시 2001년 1월 연륙교의 개통으로 ‘섬이 아닌 섬’이 되었다.

 

칠천도의 중심에는 옥녀봉이 있다. 옥녀봉 정상(232.2m)에서 보는 조망 역시 좋다. 거제도의 수려한 섬은 말할 것도 없고, 마산의 저도 연륙교나 부산 쪽의 바다 풍경이 한눈에 다가온다.

 

칠천도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섬이다. 동쪽에 있는 장안, 어론, 조골, 물안마을에서 해 돋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서해안을 따라 위치해 있는 송포, 황덕, 연구, 금곡마을에서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2020년 4월 13일,..남파랑길 거제구간 16코스를 마치고 칠천도로 들어왔습니다.

 

전날 가조도에 있는 옥녀봉을 올라갈 때 다짐을 하였던 칠천도에 있는 옥녀봉도 꼭 올라가 보리라...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였습니다.

 

오후 시간이 넉넉하여 칠천도에서 볼만한 곳으로 알려진 옥계해수욕장과 칠천량해전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공원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옥녀봉을 올라갔다 왔습니다. 큰 볼거리는 없는...그저 답사를 하였다는 만족감만을 갖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식재료 매장에서 삼겹살과 맥주를 구입하여 도착한 곳이 물안해수욕장입니다. 이곳도 역시 비수기라 조용하기만...거제도에서 둘째날은 이곳에서 야영을 하게 됩니다.

 

내일은 남파랑길 거제구간 17코스를 답사할 것입니다.

 

 

해수욕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아담한 해수욕장입니다.

 

 

옥계해수욕장 주변의 산책로...해수욕장보다는 산책로가 상당히 좋습니다.

 

 

한책로를 따라 한참 걸어들어가니 작은 선착장이 나타납니다. 이곳 또한 보기 좋은 곳...주변 경치가 좋으니 한곳 두곳  펜션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옥계해수욕장 뒤편에 있는 칠천량 해전공원...

 

 

칠천량 해전공원에 올라가 한바퀴...이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 좋습니다.

 

 

 

 

전시장 앞에 있는 조형물...희망을 품고 있는 어린아이...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양식장...

 

 

 

 

 

전망대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산봉우리가 옥녀봉입니다.

 

 

 

 

 

해전공원 관리를 하주시는 분에게 옥녀봉으로 가는 길을 자세히 안내를 받고 한걸음에 달려 갑니다.

 

 

옥녀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에서 700m로 2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안내판...

 

 

약간의 급경사길을 ...숨차게 올라갑니다.

 

 

 

 

욕녀봉 정상...정상석은 없고 정자만이 있습니다.

 

 

정자 기둥에 써 있는 정상 표식판...정상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엄청 큽니다.

 

 

 

 

저 멀리 거가대교가 보입니다.

 

 

진해도 보이고...잠깐 숨을 돌리가 곧바로 하산...이제 물안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야영을 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