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 행/명승및 유적지

거제도 여행(2020.04.16)- 매미성과 맹종죽테마파크

by 하담1 2020. 4. 16.

 

 

 

거제도 여행(2020.04.16)- 매미성과 맹종죽테마파크

 

 

 

2020년 4월 16일, 남파랑길 거제구간 18코스를 걷는 날....

 

매미성은 남파랑길 18코스를 걷는 도중에 잠깐 들려 본 곳이고 맹종죽 테마파크는 트레킹을 끝내고 오후에 찾아 간 곳입니다.

 

이날 당초 계획은 오전에 트레킹을 끝내고 여유시간에 지심도를 방문하려고 하였지만 이날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불어 여객선의 출항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방문을 포기하고 대산에 맹종죽 테마파크에 간 것입니다.  

 

남파랑길은 하루에 한코스....시간이 남으면 근처 유명 관광지를 찾아 보는 것으로 계획하였던 것입니다. 거제도에 볼거리가 얼마나 많은지는 알 수 없지만 하루에 한코스를 걷는다면 여유시간이 많이 생길것은 뻔한 일이지만 시간적인 여유를 갖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지금까지 여행은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보기위해 정신없이 바쁘게 몰아치는 여행을 하였다면 앞으로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마실 수 있는 여유을 갖으려고 합니다. 오늘 못보면 내일...누가 뒤쫓아 오지 않는데 왜 그렇게 쫓기듯 살았는지.... 

 

매미성은 예전에 "세상에 이런 일이...."에 등장하여 인상깊에 보았던 장소로,  해변가 절벽위에 있는 농지가 태풍에 유실되는 것을 막기위해 쌓아 올린 옹벽이 시간이 지나면서 커다란 성이 되어 버렸다는 곳입니다.  

 

혼자의 힘으로 쌓아 올린 성...사람의 노력이 얼마나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 여실이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3년에 시작하여 현재도 진행되고 있고...앞으로도 계속 이어질거라....결과는 어떻게 될지 기대를 갖게 합니다.

 

맹종죽 테마파크....굵은 대나무 숲을 공원화 하여 놓은 곳입니다.  대나무 숲속에 산책로를 만들어 대나무 숲속을 한바퀴 돌아보며 여유시간을 갖는 곳...그런 곳입니다. 특별히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나무 숲길을 산책해 본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