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9. 09:24ㆍ국내 여 행/섬 여 행

강화 동검도.
동검도는 면적 1.61km2, 해안선 길이 6.95km, 최고점 106m이다. 주민은 약 70가구 200명이 살고 있다. 동검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북쪽으로 5km 정도 떨어져 있는 조그마한 섬이다.
1985년 강화도와 제방도로로 이어져 육지가 되었으며 거대한 연안 개펄이 펼쳐진다. 이 섬은 포구를 따라 갈대밭이 발달해 있다. 주민 대부분은 고기잡이배를 부리거나 개펄에서 가리맛조개나 바지락을 채취하며 생계를 이어간다.


2020년 7월 25일, 강화에 있는 황산도와 마니산을 거쳐 동검도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강화도의 황산도와 마니산을 예전에 다녀 온 곳이기 때문에 이번 여행의 주목적지가 동검도가 된것은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동검도를 한바퀴 돌았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강화도를 몇번은 다녀 온 곳이기는 하지만 동검도에 입도를 한적이 없기 때문에 호기심이 들었고 더욱이 섬을 한바퀴 돌았다는 것에 꼭 한번 걸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볼거리는 없다고는 하지만...
동검도의 해안선을 따라 도로가 완성된것은 아니지만 도로가 없는 구간은 물이 빠졌을 때 해안갯벌을 따라 걸을 수 있다는 것에 더욱 걷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장봉도와 무의도에서 도로가 아닌 해안선을 따라 트레킹을 한 적이 있는데 해풍과 파도에 씻겨 만들어진 바위가 절경을 이루고 있어 정말 보기 좋았었는데.... 그런 장관을 기대하기는 하였지만 동검도에서는 그런 장관을 볼 수는 없습니다.
멋진 경관은 없다 하여도 섬을 한바퀴 걸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힘 닿은데까지 우리나라 섬을 모두 다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큰 볼거리는 없어도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섬이고 요즘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여야 할 시기에 다녀 오기에는 안성마춤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마철이기도 하고...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는데 3시간 정도...여유롭게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예상하였던대로 큰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저 섬을 한바퀴 돌아보았다는 성취감...그런 정도입니다.
이날 가까운 해수욕장 근처에서 차박으로 하룻밤 머물 생각이었지만 휴가철에 휴일이라 복잡하고 어수선하여 포기를 하고 귀가를 하게 됩니다. 어서 휴가철이 끝나기를...
멀지 않고 조용히 다녀 올 수 있는곳...그런곳을 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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