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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섬 여 행

보령의 죽도 상화원(2020.09.18)

by 하담1 2020. 9. 21.

보령의 죽도 상화원(2020.09.18)

 

'보령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섬 '죽도'에 오시면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미가 살아 숨 쉬는 한국식 정원 '상화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죽도 '상화원'은 북쪽으로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5km), 남쪽으로는 바다가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5km) 사이 중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육지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교통의 편리함을 갖추었습니다.

'상화원' '조화를 숭상한다'는 이름 그대로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돌담과 회랑, 그리고 전통 한옥과 빌라 등이 한데 어우러져, 걷고 싶고 쉬고 싶고 만나고 싶은 공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섬 전체를 둘러싼 2km 구간의 지붕형 '회랑'은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서 눈비가 와도 해변일주를 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석양정원'은 바다 가까이에서 바위에 부서지는 아름다운 물보라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상화원의 황홀한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350m의 석양정원에는 세계적인 규모라 할 수 있는 108개의 나무벤치가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합니다. 회랑을 따라 섬 한 바퀴를 돌기만 해도 상화원의 주요시설을 거의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 꾸며진 해변 연못과 정원 등을 만나면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조망하실 수 있습니다.

숙박시설로는 우리의 전통 한옥을 충실하게 이건·복원한 '한옥마을'이 있고, 바다를 전망으로 죽림과 해송으로 둘러싸인 20채의 '빌라단지'가 있습니다. 아울러 '석양정원', '전통혼례식장', '하늘정원', '취당˙임전 갤러리', '동굴와인카페', 'Open-air hotel', 'Glass lounge'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이색적인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연회와 더불어 편안한 휴식 및 진정한 치유의 공간으로서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에 있는 작은 섬 죽도를 다녀 왔습니다.  전날 영동에 있는 월류봉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에 보령으로 이동하여 죽도에 있는 상화원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죽도에 있는 상화원은 금, 토, 일에만 오전 9시에 개방을 하며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영수증을 갖고 휴게소에 들려 커피한잔과 작은 떡을 한개 교환하여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죽도는 해안가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는데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될 정도로 작은 섬입니다. 그 섬안에 지붕이 있는 회랑을 만들어 놓아 관광객들이 한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시설을 해 놓은 것이 상화원입니다.

 

상화원내에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해안가를 바라보는 위치에 설치해 놓은 벤치에 앉아서 사색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관광객이 많을 때는 신경이 쓰이기는 하겠지만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면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유시간이 많은 분이라면 하루 종일 머물며 휴식을 하여도 괜찮은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한번쯤 다녀 와도 괜찮은 곳...그런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