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삼수령(2020.10.26)
강원도 태백시 직각동에 있는 높이 920로,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발원지이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의 이름이 전하는데, 삼척 지방 백성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으로 알려진 황지로 가기위해 이곳을 넘었기 때문에 '피해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도 한다.
정상에는 전망대 구실을 하는 정자각과 조형물이 있고 주변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을 통해 분수령목장을 지나 천의봉으로 등반 할 수 있다. 주변에 검룡소, 금대봉, 용연동굴, 매봉산 등 관광명소가 많이 있다.
2020년 10월 26일,....
전날 덕풍계곡 트레킹을 마치고 석포으로 이동하여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마시고 친구들과 헤어져 석포역에서 또 하룻밤을 보내고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가려고 삼수령에 도착하였습니다.
삼수령은 매봉산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잠시 들렸다가 갑니다. 예전에 백두대간을 할 때 들렸던 곳이지만 기억이 전혀 나지 않으니 대간길이 바빴던 모양입니다.
삼수령 고갯마루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꾸며져 있는 정상에 올라 한바퀴 돌아 봅니다.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이라야 5분이며 충분할 정도로 작은 공원....한강, 낙동강, 오십천이란 글이 쓰여있는 조형물과 팔각정이 있습니다.
물한잔 마시며 잠시 휴식....삼수령이란 곳을 기억에 새겨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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