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귀네미 마을(2020.10.26)

태백의 귀네미 마을(2020.10.26)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에 있는 산촌마을(귀네미마을)은 해발 1,000m의 백두대간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로 TV 프로그램 1박2일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진 마을이다.

 

조선중기 이후 '정감록'을 믿던 사람들이 이주하여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원래 살던 사람들은 해방 이후 떠나고 1970년대 인근에 광동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민들이 이곳으로 이주하여 터를 잡고 살고 있다고 한다.

 

이마을은 엄청난 규모의 고랭지 채소밭이 만들어내는 풍경과 능선에서 보이는 동해안 일출 등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마을이다. 남쪽편 능선 아래에는 삼척을 대표하는 동굴인 환선굴이 있다.

 

귀네미 마을....

 

귀네미 마을은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비하여 규모가 작아 한눈에 들어오는 전경이 한결 포근하게 느껴지는 곳으로 매봉산 바람의 언덕보다는 차박을 하며 하룻밤 머물만한 곳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 역시 채소를 모두 수확하여 썰렁한 분위기에 조용하고 적막감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산촌...조용히 언덕위로 올라가 한참을 머물며 멍 때리기를 하다가 내려 왔습니다.

 

너무나 조용해서 좋았다...이곳도 다음에 다시 찾아 오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