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여행(2020.11.06) - 양남 주상절리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약 1.5km에 이르는 주상절리이다. 신생대 제3기 마이오세(약 2,600만~700만 년 전) 때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서의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생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주상절리는 대부분 질서정연한 수직의 기둥 모양이지만 이곳의 주상절리는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거나 수평 방향으로 발달해 있으며, 부채꼴(방사형)로 퍼져나간 것도 있다.
이렇게 형태가 다양한 것은 마그마가 지표면 위로 분출하지 못하고 지각 얕은 곳으로 스며들어간 상태에서 냉각과정을 거쳤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 횡단면의 지름은 20~100cm로 다양하며, 각각의 형태 또한 오각에서 팔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일부 구역에는 과거 해수면의 변동을 이해할 수 있는 해안단구와 소규모의 해식대지도 있다.수평·수직·경사·방사 형태 등 모든 방향의 주상절리가 대규모로 모여 있고, 흔히 볼 수 없는 부채꼴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다.
또, 한반도 동남부 지역의 신생대 화산활동과 동해의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있다. 2012년 9월 25일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 국토해양부에서 소유 및 경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2020년 11월 6일, 경주 양남 주상절리입니다.
이곳은 해파랑길을 걸을 때 지나면서 본 곳인데 당시 보기 좋았던 기억에 이번에 다시 찾아 갔습니다. 처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우리나라에서 주상절기로 유명한 곳이 몇곳있습니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이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주상절기가 있고 경기도 한탄강에 있는 주상절기 또한 그 규모가 엄청난 곳입니다.
이곳 양남에 있는 주상절기는 규모는 작지만 그 형태가 다양하여 예쁜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해안에 이런 주상절기가 있다는 것도 이색적이고...시간 여유가 있을 때 한번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이라는 트레킹 코스를 만들어 놓아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서 산책삼아 걸어 볼만 합니다. 물론 이길을 해파랑길에 포함됩니다.
우리는 여유시간이 없어 전망대까지만 다녀 왔습니다.































'국내 여 행 > 경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여행(2020.11.07) - 호미곶 해맞이 광장 (0) | 2020.11.11 |
---|---|
경주 여행(2020.11.07) - 국립 경주 박물관과 포석정 (0) | 2020.11.11 |
경주 여행(2020.11.06) - 기림사 (0) | 2020.11.10 |
경주 여행(2020.11.06) - 석굴암 (0) | 2020.11.10 |
경주 가족여행(2020.11.06)- 불국사 (0) | 2020.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