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남해구간 39코스(삼동하나로마트~물건마을)-2020.12.25

남파랑길 남해구간 39코스(삼동하나로마트~물건마을)-2020.12.25

 

지족해변을 따라 죽방렴을 관람하며 걷는 길로 물건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다. 조붓한 마을길을 따라 걷다가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방풍림이 물건방조어부림을 따라 임도 삼책로를 걷다.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갯벌과 죽방렴의 장관을 감상하며 전도마을 둔촌마을에서 어촌마을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죽방어업기지로 좁은 물살에 떠밀려 온 물고기를 포획하는 '죽방렴', 주택과 농작물을 풍해에서 보호하는 방풍림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물건방조어부림'이 눈길을 잡는다.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살기좋은 마을인 '물건마을', 물건항에 자리한 남해요트학교에서 당기요트를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남해군 요트학교', 한국속의 작은 독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독일마을' 이 있다.

 

코스경로 : 삼동면소재지 - 지족해협길 - 전도마을 - 남해청소년 수련원 - 동천마을 - 물건방조어부림 - 물건마을

코스거리 : 9.9km

소요시간 : 4시간 

난이도 : 쉬움

 

2020년 12월 25일. 남파랑길 39코스입니다. 

 

전날 남파랑길 38코스의 종점인 삼동면 하나로마트를 지나 삼동선착장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이날 아침부터 걷기 시작합니다. 해안길을 따라...

 

어제 남파랑길 38코스를 걸으면서 보았던 죽방렴을 이곳에서는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관람대까지 만들어 놓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송매체를 통하여서는 몇번 본 적이 있지만 죽방렴 가까이에 다가서 직접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오면 직접 죽방렴에 들어가 고기를 건져 올리는 체험까지 해보고 싶은데 그럴 때가 있으려나.... 

 

죽방렴을 구경하고 해안가도로를 따라 작은 어촌마을을 구경하며 한참을 걷게 됩니다. 그저 평범한 풍경....더욱이 짧은 코스이기 때문에 이날을 걷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날은 일찍 도착하여 여유시간이 많아서 금산의 보리암을 다녀 왔습니다. 

 

창선도에서 남해로 넘어오는 지족대교를 건너면 길옆에 남파랑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남해구간으로 들어갑니다. 

 

 

안내판 옆에 설치되어 있는 39코스 시작점...39코스는 9km 남짓으로 짧은 코스입니다. 난이도 쉬움....

 

지족 대교 밑에 있는 낚시터로 이용하는 방가로...

 

지족대교 밑에 있는 삼동보건지소...전날밤 삼동 보건지소 근처에서 머물렀습니다.

 

지족대교...해안가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어선들....

 

지족마을에는 죽방렴을 직적 볼 수 있도록 죽방렴까지 나무데크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죽방렴을 직접 볼 수 있는 곳...나무데크 끝에 죽방렴이 있습니다.

 

물쌀에 휩쓸려 들어온 고기들이 빠져 나갈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그물막입니다. 한쪽에 만들어 놓은 문으로 들어가 갇힌 멸치를 삶아서 말린 것이 죽방멸치입니다. 

 

해안가 작은 마을...

 

남해 청소년수련원...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걷게 될 때 주의하라는 안내판....

 

도로에 설치해 놓은 정류장...예쁘장하니 보기 좋습니다.

 

갯벌 체험장...일인당 1만원을 받는데 그 가치는 있는지....

 

 

 

농로길도 걷게 됩니다.

 

또 다른 작은 마을...마을 한가운데 있는 고목이 우람하니 좋습니다.

 

이제 2km만 더가면 끝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독일마을...

 

해안가에 물건방조어부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방조어부림...39코스의 종점은 독일마을앞에 있는 정류장입니다.

 

방조어부림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마리나 리조트...

 

물건방조어부림입니다. 

 

어부림에서 바라다 본 독일마을...

 

어부림 가까이 있는 작은 사찰....

 

 

 

어부림에서 독일마을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물건마을홍보관...

 

독일빵집....

 

독일마을 앞의 정류장 설치되어 있는 남파랑길 안내판...이곳부터는 40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