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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남파랑길

남파랑길 부산구간 4코스(감천사거리~신평동교차로)-2021.03.05

by 하담1 2021. 3. 5.

남파랑길 부산구간 4코스(감천사거리~신평동교차로)-2021.03.05

 

남파랑길 4코스는 몰운대, 다대포 해변공원, 아미산 전망대를 거ㅕ 사하구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주요 자원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코스이다.

 

다대포항을 지나면서 어촌 골목 곳곳을 구경할 수 있으며 해송이 우거진 숲길이 있는 몰운대가 있어 걷기 좋은 최고의 코스이다.

 

 확트인 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 "두송반도전망대"와 멸치떼를 볼 수 있는 '야망대'가 있고, 다양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이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일몰 경관을 볼수 있는 '아미산 전망대'가 코스에 포함된다.

 

코스경로 : 감천삼거리 - 구평동마을회관-다대공판장- 몰운대유원지-대대포해수욕장- 아미산 전망대-신평동교차로

코스거리 : 21.7km

소요시간 : 6시간 30분

난이도 : 보통

 

2021년 3월 5일, 남파랑 걷기 3일째 되는 날....

 

부산에 내려와 남파랑길 4코스로 두번째 걷는 날입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영도대교 밑에서 차박을 하고 이른 아침을 간단하게 해 먹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감천삼거리까지 이동하여 곧바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감천삼거리에서 출발하여 몰운대에 도착 할 때까지는 공장지대에 대로변을 걷기 때문에 이런 길을 왜 걷는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걷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절대 걷고 싶지 않은 길이라고 하더라도 남파랑길에 포함되어 있으면 울며겨자 먹기라도 걸어야 합니다. 환경이 좋지 않다고 의도적으로 짧은 거리라도 건너 뛰거나 포기를 하면 본인 스스로 마음이 편치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실수로 코스를 벗어나 걷는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의도적으로 코스를 벗어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누구를 위해 걷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원해서 걷는 것이니...

 

몰운대와 다대포에는 얼마전에 친구들과 부산 여행을 할 때 모두 찾아 보았던 곳입니다. 물론 사진도 모두 찍었고 블로그에도 올려 놓았던 곳입니다. 

 

몰운대 이후부터는 상당히 볼거리도 많고 아미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낙동강 하구의 조망은 상당히 좋습니다. 또한 아미산 임도를 따라 걷는 코스로서 운동삼아 산책로로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듯 걷는 도중에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중간에 점심을 먹고 걷고....6시간 넘게 걸었으니 다리가 아파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또 한코슬 마치고...내일도 긴코스를 걸어야 합니다. 

 

내일은 5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