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축산 불영사 (2021.10.20)
울진읍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천축산의 서쪽기슭에 자리잡은 신라의 옛 절로, 이 절을 중심으로 하원리까지 13km에 걸쳐서 비경을 이루는 불영사계곡이 펼쳐진다. 진덕여왕 5년(651)에 의상대사가 세웠는데, 연못에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 하여 불영사라 했다.
조선 태조 5년(1396)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 소운대사가 중건하였고 그 후 1500, 1608, 1724, 1899년에 중수가 있었다. 주차장에서 절로 들어서는 길은 산태극수태극으로 감싸있어서 대단히 매력적이다. 비구니 도량인데, 절 마당의 연못과 연못 옆의 채마밭이, 사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명승6호로 지정된 불영사계곡은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과 기암괴석, 그리고 울창한 숲으로 어우러져 신비로우며,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오대산의 무릉계곡, 보경사계곡에 비해 웅장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밀조밀한 경관이 천축산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 주요문화재
1) 불영사 응진전(보물 제730호)
2) 불영사 3층석탑(지방유형문화재 제135호)
3) 부도(지방 유형문화재 제112호)
4) 불영사 대웅보전 (보물 제1201호)
5) 불영사 영산화상도(보물 제1272호)

2021년 10월 20일...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을 걷고 오후에 여유시간이 있어 불영사를 다녀 왔습니다.
불영사는 예전에 불영계곡 트레킹을 할 때 들렸던 곳으로 트레킹이 머리속 깊숙이 각인이 되어 있는 관계로 불영사는 가물가물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들렸다는 기억만큼은 절대 잊혀지지 곳입니다.
분명 들렸던 곳인데 왜이리 생소하게 느껴지는지....내가 이길을 따라 들어갔었나 싶을 정도로 입구부터 생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뭍은 그 때나 지금이나 너무나 조용한 비구니 사찰이란 것은 새삼 깨닭게 됩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쥐죽은 듯 조용하니 몇몇 관광객들을 제외하고는 누구 한 사람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고즈넉하다...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해서 좋기는 하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대웅전과 탱화 그리고 응진전을 포함하여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잊지 말고 마음속에 꼭 남겨야 할 사찰입니다.
불영계곡속의 불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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