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고흥71코스(녹동버스터미널~고흥만 방조제공원(-2021.11.27)

남파랑길 고흥71코스(녹동버스터미널~고흥만 방조제공원(-2021.11.27)

 

녹동항에서 출발하여 고흥만방조제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구간은 길지만 평이한 코스로 유명한 관광자원은 분포하고 있지 않지만, 해안가의 작은 마을을 경유하며 안전하게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드라이브코스로, 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흥만방조제공원을 볼 수 있다.

 

코스경로 : 녹동버스공용터미널 - 녹동현대병원 - 당남해변 - 용동해수욕장 - 고흥만방조제공원

코스거리 : 21.8km

소요시간 : 7시간

난이도 : 보통

 

 

2021년 11월 27일, 남파랑길 71코스입니다.

 

남파랑길을 같이 걷는 친구들보다 먼저 내려와 건너 뛰 2구간을 걷고 이날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과 조우하여 함께 걷게 됩니다. 

 

이른 아침에 녹동버스터미널에서 친구들과 만나 함께 소머리국밥으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길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함께 걷는 것은 언제나 반갑고 좋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걸으며 주고 받는 이야기는 끝이 없는 것은 관심사가 같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 친구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늙어 간다는 것은 행운인 것입니다.

 

특별할 것도 없는 주변 풍경....이런 길에서는 풍경이 아니라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재미로 걷게 됩니다.  

 

남파랑길 71코스는 21km로 5시간 가까이 걸어야 하는 길이지만 평지를 걷는 것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거리가 멀기 때문에 쉬운 길은 아니였습니다. 조금은 지루한 길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걸으니 그런대로  재미있게 걸었습니다. 

 

이날은 72코스의 종점인 대전해수욕장의 솔밭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하며 머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