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고흥 75코스(남양버스정류장~신기수문동버스정류장)-2021.12.01

남파랑길 고흥 75코스(남양버스정류장~신기수문동버스정류장)-2021.12.01

 

고흥군의 마지막 구간으로 마을길, 농로, 방파제 등을 지나며 푸근한 남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우도가는 길(신비의 바닷길)을 지나 밀물과 썰물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경관감상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구간으로 안정성이 양호하고 고흥만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면서 걷는 코스이다.

 

별자리 관찰, 건강 마늘캐기 체험, 갯벌체험 등 다양한 농어촌 체험거리가 있는 '신기거북이 마을'을 지난다.

 

코스경로 : 남양리 남양버스정류장 - 증산마을-신촌회관 -고흥신기거북이마을- 신기수문동버스정류장

코스거리 : 21.0km

소요시간 : 7시간

난이도 : 보통

 

2021년 12월 1일, 여행 8일째 되는 날입니다. 

 

전날 75코스의 종점인 신기수문동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아침에 출발지인 남양마을로 이동하여 출발합니다. 

 

고흥구간은 12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지만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 상당히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지는 구간이지만, 볼거리가 있건 없건 이런 기회가 아니면 이곳을 언제 온전히 걸어서 돌아 보겠느냐 생각하면 헛일을 아니란 마음도 듭니다. 

 

이렇게 온전히 걸어보니 우리나라 남해안의 지리에 대하여 어느정도 감이 잡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오늘도 걷습니다. 특별한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이정목을 따라서...남파랑길 꼬리표를 확인하며 해안길을 따라 농로를 따라 이마을 저마을을 돌고 돌아 걷고 걷습니다. 

 

고흥구간이 끝나는 날....시원 섭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