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릉
장릉은 조선 16대 왕인 인조와 첫째 왕비 인열왕후의 능으로 합장릉 형식이다.
인조는 광해군 때 인조반정(1623)을 통해 왕위에 올라 군제를 정비하여 총융청과 수어청을 새로 만들고 강원도에 대동법등을 실시하였으며, 이괄이 난(1624), 정묘호란(1627)과 병자호란(1636)등의 시련을 겪었다.
장릉은 인조가 왕위에 있을 때 정한 파주 운천리에 있었다가 1731년(영조 7)에 현재의 자리로 천장하면서 합장릉으로 조성하였다. 특히 옛 장릉의 석물과 천장하면서 다시 세운 석물이 같이 있어 17세기와 18세기의 왕릉 석물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특징을 보인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재실, 금천교, 홍살문, 향로와 어로, 수복방,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향로와 어로는 숙종의 명릉처럼 양 옆에 변로를 깔았다.
혼유석은 합장릉의 형태로 2좌를 배치하였다. 특히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무도 둘렀으며, 문무인석, 석마, 장명등,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고, 병풍석을 천장하면서 둘렀는데, 병풍석에는기존의 구름문양과 십지지신상을 대신하여 모란꽃과 연꽃 문양을 새긴 것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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