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호로고루는 임진강 장단석벽의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관찰 할 수 있는 고랑포 주상절리 적벽 위에 위치하고 있다. 5~7세기경 삼국간의 치열한 영토분쟁 속에서 고구려가 백제와 신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고구려 3대성중의 하나이다.
성벽의 전체 둘레는 401m로 남벽 161.9m, 북벽 146m, 동벽 93.1m,로 내부 면적은 606m2이다. 동쪽 벽은 여러번 걸쳐 흙을 다져 쌓은 위에 돌로 성벽은 높이 쌓아 올려 석성과 토성의 장점을 적절하게 결합한 축성술을 보여주고 있다.
장남면 통일바라기 축제는 2014년 1월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통일을 염원하고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한 지역문화 축제이다.
아름다운 해바라기밭과 호로고루(사적 제467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역사의 발자취를 느껴 볼수 있다.
2022년 9월 28일,
호로고루성은 역사 유적으로 기회가 닿으면 둘러 봐야 할 곳으로 성 주변에 가꾸어 놓은 해바라리꽃가 피는 시기에 맞추어 오려고 하였지만 때를 놓치고 말았다.
해바라기꽃이 절정일 때 계획을 잡았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연기를 하였더니 너무 늦었다. 이왕이면 멋진 해바라기 꽃을 볼 수 있었을 텐데...아쉬움이 많이 있지만 그동안 미루어 왔던 호로고루성을 본것만으로도 잘한 일이다.
고려시대의 성...토성과 석성이 혼합되어 있는 야트막한 성으로 큰 볼거리는 없지만 삼국시대의 지배권을 놓고 세력 다틈을 하였던 곳이라니 먼 옛날을 그려본다.
한바퀴 돌아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채 한시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탁트인 경관이 보기 좋다.
호로고루 역사관앞에 광개토대왕릉비를 세워 놓았다. 비의 크기로 미루어 보았을 때 고구려의 위세가 대단했음을 느낄수 있다. 모형이라도 이렇게 볼 수 있음이 반갑다.
연천 호로고루 홍보관.
앞에 보이는 작은 토성이 호로고루 성이다.
호로고루성으로 올라가는 길 양옆에 심어 놓은 해바라기꽃.
이른 아침이라 한가하여 좋다.
성의 축조과정을 설명해 놓은 안내판.
성 앞의 강건너편에 홍수에 떠내려온 쓰레기를 태우는 모양이다.
성앞에 세워 놓은 솟대.
성위로 올라가는 계단..
성위의 모습...
성위에서 내려다 본 해바라기꽃 밭...
토끼조형물...
성에서 내려와 뒤돌아 본 전경...
해바라기꽃밭 옆에 심어 놓은 코스모스꽃밭.
코스모스꽃은 현재 절정이었다.
액자를 통해서 본 호로고루성 전경...
해바라기꽃에 관광객들이 그려 놓은 그림이 재미있다. 해바라기 수확에는 지장이 없을 듯...
해바라기 꽃밭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호로고루 탐방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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