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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여주 여강길

여강길 10코스(천년도자길)-2024.03.30.

by 하담1 2024. 3. 31.

 
여강길 10코스(천년도자길)-2024.03.30.
 

 
코스경로 : 천남공원 - 싸리산등산로입구-싸리재팔각정- 현암강변공원- 오학동행정복지센터- 여주대교- 여주박물관 - 여주시종합관광안내소
코스거리 : 7.2km
소요시간 : 3~4시간
 
여강길 10코스, 천년도자길은 천남공원에서 출발하여 싸리산 정자를 경유, 신륵사 관광단지입구 여주시종합관광안내소까지 걷는 길이다.
 
여강의 오른쪽으로 걷다가 싸리산 아래 달팽이 공원과 팔대장림의 시작점 부터 여주대교까지 이르는 구간에는 키 큰 벚꽃나무가 길 양쪽에 있어, 봄이면 꽃 너털이 길게 펼쳐져 매우 아름답다.
 
걷고 싶은 길 옆 마을인 오학동은 예전 여주팔경 중 하나인 '학동모연(학동의 저녁밥 짓는 연기)의 배경이 된 마을이다. 오학동은 도예촌이어서 여주를 도자기 고장으로 알리게 된 중요한 마을이기도 하다.
 
천년도자기길은 여주 팔경중 팔수장림(오학강변의 무성한 숲이 물에 비치는 전경)의 배경이 된 곳이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현재는 여주대교 북단에 여주시 도서관과 여주박물관이 자리하며 이곳을 지나면 신륵사 관광단지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2024년 3월 30일, 여강길 10코스(천년도자길)입니다. 
 
9코스의 끝인 여주보에 도착하여 한바퀴 돌아봅니다.   10코스 시작점인 여주보가 있는 공원의 명칭이 천남공원입니다. 왜 여주보공원이라고 하지 않고 천남공원이라고 불리는지 의아...
 
넓고 깨끗한 천남공원에는 야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차박을 겸하여...조용하니 하루 쉬기로는 괜찮은 장소였지만 공식적으로 차박이나 야영을 할 수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강길 9~10코스는 남한강을 따라 조성해 놓은 제방을 따라 걷는 길이지만 이 코스에서는 약간 벗어나 싸리산 전망대에 올라가는 구간이 있습니다.
 
싸리재 전망대에 있는 팔각정의 이름이 여강정으로 여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방길만을 걷다가 올라와 내려다 보니 아주 좋습니다. 그리 높지도 않은데....숲속길을 걷는 것도 그렇고 좋습니다.
 
싸리산 전망대에서 내려와서는 다시 제방길...여주시내에 접근하고 있어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주변에 높은 아파트 빌딩도 눈에 들어오고...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접하게 되니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이 듭니다.  그동안 혼자서 조용히 걸었는데...
 
여주대교를 지나 얼마전에 지났던 여주도서관, 여주 박물관...그리고 여주종합 관광안내센타에 도착하여 이번 일정이 끝이 납니다. 
 
여강길 9~10코스를 한꺼번에 걸었더니 20km 남짓 걸어 하루 걷기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혼자서 설렁 설렁 걸었더니 피로를 느낄수도 없고...기분 좋은 날이였습니다. 만족감도 느끼고...
 
버스를 타고 여주역으로...이후 판교에서 갈아타고 논현역으로 다시 갈아타고 집으로...집에 들어오기전에 교촌치킨에서 닭한마리 구입하여 집에 도착하니 오후5시가 훨씬 지났습니다. 시원하게 씻고 통닭에 맥주한잔....하루 일정으로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