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경흥길1코스(사패산길)-2024.04.29

 

경기옛길 경흥길1코스(사패산길)-2024.04.29.

 

 

경기옛길의 경흥길은 한양과 함경도를 잇는 금강산 가는 길이다. 경흥길은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8개 구간(89.2km)이다. 조선시대 한양과 관북지방인 함경도를 연결하며 금강산 가는 길로도 유명했다.

 

의정보 망월사역을 시작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비롯해 반월성지, 백로주. 금수정, 한탄강 지질공원 등의 명소를 거쳐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 경계까지 이어진다. 특별히 경흥길 6구간은 포천 아트백리를 경유하며 천주산 능선을 종주하는 도보 숙련자용 테마 노선을 추가해 탐방의 묘미를 더했다.

 

 

경흥길 1코스 사패산길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이다.

 

새패산은 도봉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조선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옹주가 류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한동안 군사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입니다.

 

의정부는 숲이 울창하고 물이 깨끗하여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을 경흥길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코스경로: 망월사역 _ 회룡탐방지원센터 - 의정부시청 - 의정부역

코스거리 : 8km

소요시간 : 3시간 30분

 

 

20240년 4월 29일, 경기옛길 경흥길 1코스.

 

오늘 평해길을 가는것이 여의치 않아 또다른 경기 옛길인 경흥길을 맛보기로 다녀왔습니다.

 

평해길은 전철로 갈수있는 코스는 끝이났고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는것이 좋은데 예매가 수월치 않아서 며칠 미루었습니다.

 

어쨌거나 경기옛길 경흥길도 한번은 걸어보고 싶은 길이니 이번 기회에 한 코스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1코스가 8km이고 2코스가 10km로 한꺼번에 두코스를 걷는것도 괜찮기는 하지만 처음 가는 코스를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에 짧게 한코스만 걷고 왔습니다.

 

경흥길 1코스는 북한산 둘레길 16코스인 보루길과 15코스인 안골길을. 따라 걷는 구간으로 대부분 산길로 되어 있습니다.

 

경흥길은 옛사람들이 한양을 오가는 길로 현재 조성해 놓은 산길을 이용하지는 않았겠지요.

 

아마 현재는 자동차가 다니는 큰길로 변했을거라 궁여지책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경흥길로 만든것이 아닌가 생각 되네요.

 

어쨌든 걷는길을 조성하는데 자동차가 다니는 대로변을 걷게 할수는 없으니 나무가 울창한 산책로를 이용한것은 고맙지만 이왕이면 새로운 길을 개척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걸었고...지금도 걷고있거든요. 나도 예전에 걸었기는 하지만 가물가물...기록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망월사역에서 출발하여 북한산 둘레길 16코스 보루길로 접어들어 역진행으로 15코스 안골길까지 걸으면 의정부시청이 나오고 시내를. 가로질러 의정부역까지 도착하는것으로 경흥길 1 코스가 끝납니다.

 

북한산 둘레길의 일부분을 걷는다 생각하면 될듯...오르락 내리락 산길이라 조금 힘들수도 있지만 거리가 짧아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어느덧 봄철의 보기좋은 새싹들의 향연도 끝나가고...풍성한 나뭇잎으로 시야도 가려 발끝만 보고 걷게 됩니다.

 

아침 일찍 시작하였지만 봄날씨 답지않게 무덥고 우거진 숲속이라 바람까지 없어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의정부역에 도착하니 12시도 않되어 그냥 집으로...여유롭게 경흥길 1코스가 끝났습니다.

 

경흥길 1코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