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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카라코람 하이웨이

파키스탄의 파이잘 모스크와 다만이콕 전망대(2024.05.31)

by 하담1 2024. 7. 6.

 

 

파키스탄의 파이잘 모스크와 다만이콕 전망대(2024.05.31)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파이잘 모스크는 1980년경에 건축한 최대규모의 현대식 회교사원으로 70년대 말 사우디 국왕 파이잘이 파키스탄을 방문하여 거금을 희사해 건축하였다.

 

이 모스크안에는 성경도서관, 성경학교, 지아 대통령의 무덤이 있다. 면적이 5,000 ㎡를 차지하여 30만명의 기도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 건축술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Daman-e-Koh 전망대는 파이잘 모스크에서 멀지 곳에 위치하며 전망대에서는 이슬라마바드의 시내와 파이잘 모스크가 한눈에 보인다. 

 

 

2024년 5월 31일, 라흐로에서 이슬라마바드로 이동...

 

라호르에서 베드샤히 모스크와 라호르성을 둘러보고 예전에 대우건설에서 공사한 고속도로를 타고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하게 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창에 비친 파키스탄의 농촌은 끝없이 펼쳐지는 농경지의 모습에 놀라게 됩니다. 넓은 땅덩어리가 부럽기는 하지만 건조하고 매말라 척박해 보여 안타깝다는 생각도 지울 수없습니다. 하지만 쓸모없는 땅이라도 우선 넓어야...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하여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파이잘 모스크와 다만이콕 전망대에 올라 갑니다. 

 

파이잘 모스크에 도착할 때 근처 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많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큰 산불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갖고 모스크를 돌아보게 됩니다. 

 

파이잘 모스크는 지금까지 보았던 모스크와는 외형이 전혀 다른 모습에 놀라게 되고....그곳에 있는 순례객들이 낯선 이방인이 신기한지 구름같이 몰려들어 우리 일행을 둘러싸는 것이 놀라움과 의아함을 느끼게 합니다. 

 

외국인의 방문이 흔치 않은 탓인가...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큰 탓인가? 그름같이 몰려드는 사람들을 피하며 빠져나오는데 곤혹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저 호기심...

 

파이잘 모스크를 구경하고 근처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다만이콕 전망대에 올라 이슬라마바드의 시내를 조망합니다.  더운 날씨 탓인가 연무가 많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중 멀리 보이는 파이잘모스크는 압권...도시 근처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어딘가를 불문하고 시원하고 장쾌하여 좋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

 

이제서야 조금씩 일행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내일은 탁실라 유적이 일정에 잡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