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스탄, 알라 아르차 국립공원 트레킹(2024.06.14)
알라아르차 국립공원은 천산산맥의 서부 만년설의 줄기인 악사이산군에 위치한 산악공원으로 197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비슈케크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다.
이 국립공원은 알라 아르차 강 협곡을 둘러싸고 있는 이곳은 20개 이상의 크고 작은 빙하와 50여개의 봉우리사 솟아 있는데 공원 내 최고봉은 세머노바(4,985m)봉이며 이외에도 4천미터 이상 봉우리가 여럿 있다.
거대한 빙하로 덥힌 천산산맥의 영봉들과 울창한 가문비나무 숲 그리고 아름다운 알라아르차강이 함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등반, 승마, 산악스키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24년6월14일. 알라 아르차 국립공원 트레킹...
전날 비스케크에 도착하여 숙박을 하고 이른 아침에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트레킹을 합니다.
공원입구에서 10시30분에 출발하여 12시30분에 입구로 다시 만나기로 하였으니 주어진 시간은 2시간 입니다.
2시간의 트레킹으로는 볼거리를 볼수나 있으려나...하지만 가만히 놀고 있을수는 없는 노릇이고 가는데까지 가보자는 심사로 계곡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그동안 많은 시간을 차만 타고 다녔는데 오랫만에 산길을 걷는것이니 기분은 마냥 좋고.... 한시간 정도 올라가보면 무엇인가 있을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올라 갑니다.
한참 올라가다보니 야트막한 언덕배기에 유럽에서온 사람들이 트레킹을 자축하며 삼페인을 마시고 있는 단체를 마주치게 됩니다.
시계를 보니 얼추 한시간이 지난것도 같고...하산을 할까 망설이는 도중에 일행주의 한명이 올라오고 있어 함께 조금더 진행하고 내려 왔습니다.
만년설이 쌓여있는 웅장한 모습의 산이 계곡 끝에 자리잡고 있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입니다. 하루 정도의 여유시간이 있으면 산밑까지 걸어보고 싶은 욕심이 많드는 곳이였습니다.
이 국립공원에 트레킹코스가 여러개가 있다고 했는데 그중 한코스를 맛보기로 올라 온것 같습니다.
아쉬움을 가득 갖고 하산하여 트레킹을 마침니다.
그리고 아리랑이라는 한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 이후는 자유시간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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