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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카라코람 하이웨이

키르키스탄, 비슈케크의 이모저모(2024.06.14)

by 하담1 2024. 7. 23.

 

키르키스탄, 비슈케크의 이모저모(2024.06.14)

 

비슈케크는 옛 실크로드의 요충지에 있지만 의외로 역사가 깊은 도시는 아니라서 1878년 러시아 제국 군대가 주둔지를 건설한 것이 이 도시의 시초이다. 

 

도시의 역사가 별로 길지 않기 때문에 공원과 박물관, 미술관, 한때 이 도시의 이름이었던 미하일 프룬제즤 초가집 생가 정도를 제외하면 관광지라고 할 만한 곳이 없다.

 

키르기스탄의 민족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역사 박물관과 맞은편의 거대한 마나스 동상, 그리고 현재의 마나스 동상 자리에 서 있었으나 지금은 역사박물관 뒤로 밀려난 레닌의 동상, 알라 - 토 광장 일대에 볼거리들이 몰려 있으며, 전형적인 소련풍의 도시 분위기가 인상깊은 곳이다. 

 

 

2024년 6월 14일,  오전에 알리 아르차 국립공원을 다녀 온 후 오후에 비슈케크의 여기저기 둘러보는 여유시간을 갖었다. 

 

특별한 볼거리가 없는 도시...울창한 나무들이 들어선 공원을 어슬렁 거리며 산책하듯 돌아보는 시간...중간에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앞에 있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을 구경하고...호텔 근처에 있는 거대한 모스크를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의 일정이 끝났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곳은 없다...

 

다음 날은 비행기를 타고 오쉬로 들어가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