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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카라코람 하이웨이

우즈베키스탄, 토프락 칼라 (2024.06.25)

by 하담1 2024. 8. 1.

 

우즈베키스탄, 토프락 칼라 (2024.06.25)

 

 

토프락 칼라

 

토프락 칼라는 현대 우즈베키스탄의 카라 칼 팍스 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기 2~3세기에 초 라스미아의 고대 궁전 도시이자 수도 였으며, 이곳에서 벽화, 동전, 기록 보관소가 발견 되었다.

 

토프락 칼라는 서기 1세기 또는 2세기에 Khwarezm의 통치자 Artav 에 의해 건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적지에서는 간다라의 그리스 불교 예술 스타일에서 파생된 것으로 여겨지며 쿠샨 제국의 영향을 반영하는 헬레니즘 스타일의 옷을 입은 인물의 부조가 발견되었다.

 

이 조각 작품은 그리스- 박트리아 왕국 시대부터 헬레니즘 전통이 활발히 지속된 인근 박트리아의 장인들에 의해 완성되었을 수도 있다.  이 조각상은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2024년6월25일. 토프락 칼라입니다.

 

고대유적으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아야지칼라를 구경하고 토프락칼라로 왔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고대유적으로 아야즈유적과 같은 시대의 요새 였지만 이곳은 건물 기초는 확인 할수 있을 정도로 복원을 해 놓았습니다.

 

이곳도 지대가 약간 높은 언덕위에 건설을 해 놓았기 때문에 외침에 대응하기는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식수는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궁금해 집니다.

 

기원전부터 이곳에서 거주를 하였다면 당시는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환경이었을 것이란 짐작을 해 봅니다.

 

이곳도 요새로 사용하였던 성채이기 때문에 넓이가 넓지는 않습니다. 무너진 성벽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는데 불과 20여분으로 충분 합니다.

 

소비에트 연방 시대 때 유적을 발견하고 상당한 유물을 발굴하였지만 그 유물은 현재 소련의 어느 박물관에 전시 되어있다고 합니다.

 

한 시대를 호령하던 세력의 흥망성쇠에 따라 그들이 세웠던 모든 것들이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평범한 흙무더기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금 보고 있는것입니다.

 

이곳도 자세한 역사를 알지 못하니 그저 흙무더기를 고대 유적이라고 구경하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투어를 끝내고 백화점에 들려 저넉식사를 대신 할 간단한 간식거리를 구입하여 공항으로 갑니다. 저녁 8시에 타슈겐트행 항공기 탑승...

 

이것으로 이번 여행은 끝을 맺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