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평해길 10코스(솔치길)-2024.08.20.
솔치길은 총 10개 코스로 이루어진 평해길의 마지막 구간으로 고요함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자신 안에 숨어 있는 내면의 잠재성을 명상을 통해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이길은 양평에서도 힐링로드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솔치 임도길에서 나를 위한 명상의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
코스경로 : 양동역 - 단석천 - 삼산역 - 삼산2이리 - 경기도 경계
코스거리 : 8.1km
소요시간 : 2시간 20분
2024년 8월 20일, 경기옛길 평해길, 마지막 구간.....
경기옛길 평해길 마지막 구간.....태풍의 영향으로 며칠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고, 요즘같은 더위에 길을 나선다는 것이 염려가 되기는 하지만 빨리 끝을 내고 싶었습니다.
평해길 10코스는 전체 거리가 8km로 짧은 구간이지만 교통편이 불편하여 조금 더 걸어야 합니다. 출발지는 삼산역으로 하고 되돌아 오는 무궁화호를 검색해 보니 양동역에서 12시 38분에 있습니다.
청량리역에서 7시 34분 출발하여 삼산역에 8시 52분 도착, 경기도 경계인 종점을 찍고 역주행으로 양동역에서 12시38분에 출발하는 무등화호를 타면 교통편은 해결....이런 계산을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평균 페이스를 감안하면 충분하다는 생각....
삼산역을 출발하여 다리 건너편에 있는 옛날에 사용하던 판대역을 잠깐 둘러 보았습니다. 지금은 폐역으로 잡목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 을씨년스럽기 그지 없는 상태에 있고, 철로의 레일은 아직 철거를 하지 않아 그대로 깔려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삼산 마을을 지나 임도에 들어서니 지난번에 걸었던 임도와는 달리 잡풀이 무릅을 덮을 정도로 크게 자라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요즘은 더위 때문에 경기옛길을 다니는 사람도 많지 않은 듯...
요즘 이른 시간에 산길에 접어 들면 이슬이 마르지 않아 신발과 바지가랑이가 젖어 상당히 불편합니다. 짧은 스페츠를 착용하였지만 양말이 젖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양말이 젖으면 물집이 잡히기 쉬운데...여분의 양말을 갖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울창한 잣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임도...무성하게 자란 잡풀을 헤치며 걸어야 하지만 아무도 없어 조용하니 좋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땀에 온몸이 젖어 들지만 천천히 어슬렁 거리듯 걸으니 괜찮습니다.
솔치고갯 마루에 있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경기옛길 평해길을 종점입니다. 평해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인증사진을 찍고...국도를 따라 삼산역으로 내려와 양동역으로 갑니다.
삼산역에서 양동역까지는 그저 평범한 시골길...개천을 따라 한참을 걷다보니 양동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12시가 조금 넘어 가는 시간...적당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양동역 화장실에서 얼굴 씻고....땀에 젖은 셔츠를 갈아 입고....정시에 도착하는 무등화호를 타고 용문역까지 그리고 전철로 상봉역까지...다시 7호선으로 갈아타고 집으로 ...드디어 평해길 끝입니다.
경기옛길 평해길 10개 코스...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큰 볼거리는 없지만 여유시간에 이런 길이라도 걸을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를 즐기면 됩니다.
이제 더위가 조금 가시면 경기옛길 봉화길을 시작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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