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평해길 8코스(고래산길)-2-24.08.13.
고래산길은 동화 속 그림 같은 역사의 모습을 지닌 석불역에서 출발합니다. 망미리 마을회관을 지나 만나게 되는 고래산 임도길은 아무도 없는 고요함을 느끼며 자연이 소리를 음미 할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또한 지저귀는 새소리와 상쾌함을 전해주는 바람소리는 도보여행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고래산길 구간은 함께 하고 싶은 이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 해줄 것입니다.
코스경로 : 석불역 - 고래산 임도 입구 - 고래산 임도 - 구둔역
코스거리 : 18.3km
소요시간 : 6시간
2024년 8월 13일, 경기옛길 평해길 8코스....
오랜만에 둘레길 걷기에 나섰습니다. 무더위로 갈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한번 직접 더위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집사람은 이런 날씨에 미쳤냐고 하였지만.....
소나기가 온다는 예보가 오히려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부채질 했습니다. 한여름의 소나기는 나름의 재미란것을 어렸을 때의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아무도 없는 숲길이라면 금상첨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등화호를 타면 일신역에 8시 34분에 도착입니다. 한 여름 더운 날씨에는 이른 시간에 출발하는것이 유리합니다.
이번 코스는 석불역에서 출발하여 일신역에서 끝내는 것이지만, 트레킹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 갈때 버스편이 석불역이 편할 것 같아 반대로 걷기로 합니다. 따라서 이번 코스는 일신역에서 출발하여 석불역까지 역주행이 됩니다.
예전 같으면 정코스로 걷는 것을 고집을 하였을 터이지만 요즘은 그저 편한대로 개의치 않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코스는 3/4이 고래산 임도길로 되어 있습니다. 한여름의 임도길...더욱이 숲이 울창한 한 여름이라면 시야가 가려 정말 볼거리가 없습니다. 대부분이 햇살을 그대로 받아야하고...
요즘 같은 날씨에는 임도길을 걷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임도길을 걷는다면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혼자뿐이란걸 각오해야 합니다. 혹 동행이 있다면 모를까...
햇볕이 내리 쬐는 무더운 날씨에 혼자 걷는 임도길은 그야말로 고역이기는 하지만 호젓한 길을 즐긴다면 견딜만 합니다.
아무도 없이 혼자 땀으로 범벅이 되며 터벅 터벅 걷는것이 나쁘지 않다 생각하면 한번 시도해볼 가치는 있습니다.
이날은 더위와의 싸움....땀을 많이 흘릴것 같아 1.5리터의 생수를 갖고 갔지만 부족했습니다. 땀이 흘려 바지가랑이를 타고 신발속까지 흘러드는 것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양말은 다 젖었고...
역시 요즘 날씨에 걷는것은 무리였습니다. 오늘 걸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계속 걸으려 했는데 아직은 빠르다 싶습니다.
조금 선선해지면 길을 나서야 겠습니다.당연히 평해길 마무리도 미루어 집니다.
경기옛길은 무엇을 보기위한 것이 아니라 그저 여유시간이 있으니 바람 쐰다는 기분으로 걷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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