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 울루루의 베이스 워크(2025.04.10)
울루루 베이스 워크는 울루루 바위의 주변을 걸으며 바위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적 중요성을 체험할수 있는 10.5km에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도보 여행코스이다.
난이도는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장시간 걸어야 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 트렉은 울루루의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과 다양한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 할 수 있으며,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을 엿볼 수 있다.
2025년 4월 10일, 울루루 바위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울루루를 한바퀴 돌아보는 트랙의 명칭이 울루루 베이스 워크로 10.5km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시간 계산을 하고 오후 늦게 나왔는데 말라워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시간이 많이 부족하게 됩니다.
여유롭게 걷다가는 해가 떨어지고 어둠 속에서 걸어야 하지 않을까 염려를 하며...서둘러 걸었습니다. 트렉을 걸으며 나타나는 웅장하고 멋진 모습을 감상할 시간도 없이 사진 찍기에 바쁘게...
오전에 카타츄타 바위군을 트레킹하였기 때문에 약간 피로가 쌓여 있기도 하고...다행이 오후 늦게 나온 탓에 더위는 한풀 꺽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더웠습니다. 햇볕은 쨍쨍하고...
이런 곳은 하루 일정으로 천천히 쉬며 놀며 걸어야 하는데....해가 떨어지기 전에 트레킹을 끝내야 한다는 강박에 다른 것은 생각할 여유가 없이 걸었던 것 같습니다.
바위를 한바퀴 돌아보는데는 3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어느 한부분은 그늘이 지는 곳을 보게 됩니다. 햇볕을 받는 지역은 붉게 물든 바위 절벽으로 웅장하고 보기 좋지만 그늘진 곳의 사진을 그렇지 못합니다. 더욱이 해질녁에는 그늘이 더욱 짙게 들어.....
이날 시간이 촉박하여 걷기에만 몰두를 하여 울루루의 웅장함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였지만 마음속의 충만감은 상당히 컷습니다. 더욱이 늦은 시간이라 걷는 동안 한명의 관광객도 마주치지 않고 오직 친구와 둘만의 숨소리 뿐이었습니다. 걷는 내내 고요함 뿐이었다...그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게으름을 피워 나오지 않았다면....엄청 후회할뻔 했습니다.
처음 출발하였던 주차장에 도착하니 하늘에는 저녁 노을으로 물들기 시작하였고.....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 오는 길에 보았던 타는 듯한 붉은 노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이었습니다.
이렇게 2박 3일간의 울루루 여행을 마치고 다음날 마지막 기착지인 시드니로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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