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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몽블랑및돌로미테

몽블랑및 돌로미테 트레킹 - TMB 여섯째날(베르토네산장~라퓔라산장)2

by 하담1 2018. 11. 18.

 

 

몽블랑및 돌로미테 트레킹 - TMB 여섯째날(베르토네산장~라퓔라산장)2

 

베르토네산장(1989m) - 아뢰셰쉬브(1938m)- 아레쉬(1929m) - 보나타 산장(2015m) - 살레 발 페레(1784m) - 엘레나 산장(2062m) - 그랑페레 고개(2537m) - 라푈라목장의 산장(2071m)

 

 

2018년 8월 21일, 트레킹 6일째 되는 날....

 

베르토네 산장에서 출발하여 오전 10시경에 살레발페레에 도착하여 한시간 넘게 기다렸다 점심을 먹고....이곳에서 푹 쉬고 엘레나 산장으로 올라갑니다. 급경사길...일정상으로는 엘레나 산장에서 머물러야 하지만 예약이 되지 않아 높은 페레 고개를 넘어 라펠라 목장까지 5.5km를 더 가야 합니다. 

 

일반적인 일정보다 높은 고개를 넘어 5.5km를 더 가야 하지만 시간상으로나 체력적으로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적당한 거리에 있는 산장을 예약하지 못하면 하루에 걷는 거리가 들쑥 날쑥하여 불편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날 엘레나 산장에서 머물렀다면 오후에 비를 맞으며 걷지 않아고 되었을 것이고....다음날 너무 일찍 도착하여 시간을 보내기가 힘들었던 일은 없었겠지요.

 

하지만 산장 예약이라는 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것에 신경쓸일은 아닙니다. 그저 이렇게 몽블랑을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다는 것 그 그 자체가 좋고..고맙고...즐거운 일입니다. 내 생애 꼭 한번은 다녀 가야 할 곳...몽블랑이니까요.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한참 휴식을 하고 엘레나 산장으로 올라갑니다.

 

골짜기 내에 있는 식당...

 

힘겹게 한참 올라가니 언덕위에 도착...점심을 먹은 직후이기 때문에 언덕을 오르기가 힘듭니다. 모두들 휴식..

 

언덕위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 좋습니다.

 

엘레나 산장...엘레나 산장에 도착하지 트레커들보다 자전거를 타고 올라온 사람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복잡하다고 느낄정도...

 

엘레나 산장에서 인증사진 한장 찍고...전망이 정말 좋은 산장이었습니다.

 

하룻밤 머물러보고 싶은 산장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올라온 사람들...걸어 올라오기도 힘든데 자전거를 타고 올라 올 수 있는 체력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엘레나 산장을 뒤로하고...고갯마루로 올라갑니다.

 

트레킹 코스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위에서 내려다 본 엘레나 산장...

 

 

 

앞에보이는 산마루에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는 올라가고 이들은 내려오고...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옷을 꺼내 입고...날씨가 정말 좋지 않습니다.

 

그랑페레고개...고갯마루에 도착...훝뿌리는 빗줄기...어쨋거나 인증사진을 찍어야지요.

 

해발 2537m 고갯마루에 있는 표시석입니다.

 

인증사진 한장 찍고...카메라는 진작에 배낭에 넣고...핸드폰으로 사진 몇장 찍습니다.

 

비는 오락 가락...인제 목장에 있는 산장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서둘러...

 

뒤돌아본 고갯마루...

 

길게 펼쳐진 길...

 

라퓔레 산장...서둘러 내려왔습니다. 풸레 목장에 있는 풸레산장입니다. 허름한...그렇지만 비가 오고 있으니 이보다 아늑한 곳도 없습니다.

 

비가 잠깐 그쳣을 때 나와 본 산장의 모습...

 

 

 

목장에서 사용되는 농기계가 많이 있습니다.

 

내일 걸어가야 할 길...

 

또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