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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몽블랑및돌로미테

몽블랑및 돌로미테 트레킹 - TMB 일곱째날(라퓔레산장~나폴리의글라시아스 산장)

by 하담1 2018. 11. 19.

 

 

 

몽블랑및 돌로미테 트레킹 - TMB 일곱째날(라퓔레산장~나폴리의글라시아스 산장)

 

라풸레 산장(2071m) - 레자르스(1792m) - 페레마을(1705m) - 라폴리(1610m)

 

 

2018년 8월 22일, 몽블랑 트레킹 7일째 되는 날....이곳은 스위스...

 

이날은 이번 트레킹중에서 가장 짧게 걸었던 날입니다. 전날 베르토네산장에서 그랑페레고개를 넘어 라풸레 산장까지 걸었기 때문에 이날은 7km 정도만 걸으면 되는 날이었습니다. 당연히 라폴리의 글라시아스 산장에 일찍 도착하였고...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근처의 캠프장을 찾아 들어가 그곳에서 라면과 몇가지의 음식을 만들어 조리해 먹고 오후가 되어 산장에 체크인을 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처음 출발 할 때 만났던 단체로 트레킹을 왔던 한국분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전체 일정은 우리와 비숫하지만 여행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지 않고 트레킹을 하는 것에....힘든 몇곳은 차량으로 건너 뛰는 방식으로 몽블랑 트레킹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와 비교하였을 때 상당히 여유있는 크레킹으로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조금 편하게 여행을 하지만 지레짐작으로 미리포기를 하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용감한 사람들이라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음료를 마시며 잠깐동안 합석을 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때....호기심과 부러움...눈빛에서 여행에 목말라하는 분들이라는 것은 충분히 알수 있었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지만 체력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으로 안타까워하고...

 

 너무 여유시간이 많아 심심하다고 느낄 정도...조금 큰 마을이었다면 골목길을 찾아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수도 있는데 손바닥만한 마을에 무슨 볼것이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이날은 시간이 충분하여 갖고 다니던 라면과 현지에서 구입한 소세지를 넣어 점심을 직접 조리해 먹은 날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한국인들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던 날...   

 

전날 오후에 그렇게 쏟아지던 비가 아침에 그쳤습니다. 레풸라 목장에 있는 산장...

 

조금은 허룸한 외관이지만 내부는 그런대로....하룻밤 머무는데는 문제없습니다. 샤워를 하는데도 문제없고...

 

아침에 햇살이 올라오기 전에 출발입니다. 목장에 있는 산장이기 때문에 주변에 방목된 소들이 있고...

 

산중턱에 있어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길가에 세워진 안내판...

 

오늘부터 보는 마을은 스위스 전통가옥입니다.

 

예쁘게 단장해 놓은 전통주택이 상당히 자주 보입니다.

 

깨끗한 마을....페레마을입니다.

 

MTB 동호인들이 상당히 많은듯...걷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습니다.

 

포장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갑니다.

 

 

 

드디어 도착한 나폴리마을...

 

저 앞에 보이는 큰 건물이 우리가 예약된 글라시아스 산장입니다. 너무 일찍 도착하여 체크인도 안되고...

 

그곳에서 가스와 식재료를 구입하여 근처 캠프장을 찾아 나섰습니다.

 

마을을 가로질러...마을이 작아 볼 것도 없습니다.

 

이곳 저곳 들러보며 캠프장으로 찾아 가는 길...

 

 

 

 

 

캠핑장입니다. 여기 저기 야영을 위한 텐트가 많이 설치되어 있고...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와인도 한잔하고....

 

캠핑장에서 한참 동안 시간을 보니고 오후가 되어서 숙소로...

 

 

다시 찾아 온 글라시아스 산장...이 마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산장입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