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3국여행 - 아제르바이잔의 셰키 재래시장

 

 

코카서스 3국여행 - 아제르바이잔의 셰키 재래시장

 

셰키는 아제르바이잔 북서부와 볼쇼이캅카스 산맥 남쪽 기슭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오래된 작은 도시이다.

 

 

2019년 4월 21일, 코카서스 여행 5일째 되는 날...

 

전날 바쿠에서 출발하여 늦은 오후에 도착하여 깨끗한 호텔에 하룻밤을 지내고 이날 셰키시내에 있는 카라반 사라이, 셰키칸 궁전을 비롯하여 재래시장을 들러보고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오래된 알바니아 교회를 다녀 오게 됩니다.

 

재래시장은 오래된 도시 일수록 그 나름의 토속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전통시장으로 현지인들의 옛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다음날 국경을 넘어 조지아 시그나기로 갈 때 과일을 비롯하여 간식이 필요하여 들려야 할 이유도 있었습니다.

 

요즘 전통시장은 현대화된 시설로 변하여 그 나라만의 독특한 상거래 방식을 찾아보기는 어렵지만 그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가는 시장통 사람들의 삶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비롯 아무리 현대화 물결이 심하다고는 하더라도 옛날이나 현재나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재래시장을 찾는 것 아니겠습니까.  

 

셰키의 재래시장, 어디에선가 많이 본 듯한 모습...좌판을 깔아 놓고 그 앞에 앉아 있는 아낙네의 모습은 우리나라 시골 장터에 나와 있는 할머니의 모습과 다름이 없습니다.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지구촌 그 어느 곳에서나 같다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