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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조지아,아르메니아

코카서스 3국 여행ㅡ 조지아의 시스나기 탐방

by 하담1 2019. 5. 24.

 

 

코카서스 3국 여행ㅡ 조지아의 시스나기 탐방

 

조지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카케티주에 속한 마을로 동명의 자치 지구인 시그나기의 행정 중심지이다. 전체 인구는 약 2천여명으로 조지아에서가장 규모가 작은 마을 중 한곳이다. 와인과 전통 방식의 카펫, 조지아의 전통 음식인 므츠와디등이 이 마을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자연 환경이 아름답고 역사 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관광지로써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시그나기와 주변 지역은 1975년부터 역사 지구로 지정되어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 특히 18세기에 지어진 요새의 유적과 두곳의 조지아 정교 교회가 이 마을에 있으며, 마을 근교에 9세기에 건축되고 17세기에 재건된 성녀 니노의 보드베 수도원이 있다.

 

1762년에 조지아의 왕인 헤라클리우스 2세의 지원으로 이 곳에 마을이 세워졌으며 이 지역을 공격하고 약탈을 일삼은 다게스탄 부족들로부터 마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요새를 건축하였다. 이후 약 100연 가구가 이 마을에 자리를 잡았으며 상업과 무역이 발달 하였으나 러시아의 지배를 받으며 마을의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어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작은 마을로 퇴화되었다.

 

독립 이후 현재까지 조지아 정부에서는 이 마을을 조지아 관광산없의 요지로 육성하기위해 근본적인 재건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2109년 4월 22일, 코카서스 여행 6일차 되는 날....

 

이날은 아제르바이잔의 세키에서 국경을 넘어 조지아의 시그나기로 입국하는 날로....여늬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마치고 9시에 일행들과 함께 전용버스에 올라타고 국경에 도착하니 11시 30분경이 되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에 국경 넘기....출입국 사무소에서 간단하게 출국심사를 마치고 국경을 가로질러 있는 다리를 건너 조지아 입국사무소에서 입국수속을 마치니 12시가 넘어 갑니다. 국경에서 시그나기까지는 한시간 거리로 시그나기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니 결국 오후 1시 30분이 되었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어 놓고...숙소에서 라면을 끓여 누릉지와 함께 간단한 점심 식사를 마칩니다. 그리고 오후 2시 30분 부터 시그나기 마을 탐방을 하러 나갔습니다. 내일 아침은 투빌리시로 출발을 하기 때문에 시그나기를 볼 시간은 이날의 오후 뿐이였습니다.

 

호텔을 출발하여 성곽안으로 들어가 성곽을 따라 높은 지대로 올라가 마을 전체를 조망하고....마을 중심부에 있는 광장을 구경하고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시간 남짓으로 크지 않은 마을이지만 아름다운 마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4.5km에 이르는 성곽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고 싶다는 욕심이 나기는 하지만.....

 

산위에 형성된 마을...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멀리보이는 끝없이 펼쳐진 평야....우거지 숲속에 숨은듯 지어진 작은 가옥들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숲으로 덮여 있는 높은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어 시원한 바람과 청량감이 느껴지는 맑은 공기는 한번 살아보고 싶은 곳이란 것을 느끼게 합니다. 

 

맑은 날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마을은 성곽안에 있기 때문에 우선 성곽문안으로 들러가야 합니다.

 

성곽안에 자리잡고 있는 기념품을 팔고 있는 가게들....

 

성곽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고.... 멀리 평야지대를 보니 마을이 상당히 높은 곳에 있다는 것도 깨닭게 됩니다.

 

성곽을 따라 높은 지대로 올라가는 중.....

 

위에서 내려다 본 조망....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마을 한컽에 있는 정교회...얼마후 교회안을 구경하게 됩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좋을 텐데...이날은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였습니다.

 

 

성곽을 따라 높은 지대로 올라가니 조망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이런 가게도 있습니다.

 

언덕에서 내려와 마을 중심부로 갑니다. 중앙 광장...

 

중앙 광장이 있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기념품을 팔고 있는 주민들....

 

 

 

시그나기가 관광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을 풍경...

 

중앙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분수대...

 

울창한 숲속에 숨은 듯 자리한 주택들...

 

길가에 있는 조형물...'왕진을 가는 의사'라고 합니다.

 

 

광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성곽으로 올라갑니다.

 

성곽의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망루...위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망루위에서 내려다 본 전망...

 

망루위에서 바라다 본 마을 전경...

 

 

 

 

 

 

망루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일행...

 

명소...

 

언덕위에 있는 망루에서 내려와 밑에 있는 성곽으로 갑니다.

 

위에서 보였던 마을 중앙에 있던 교회...

 

교회 내부는 장식이 별로 없어 소박한 모습입니다.

 

성곽을 따라...... 성곽 중간 중간에 망루가 있는데 내부 계단을 통해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망루에 올라가 뒤돌아 본 마을...방금 들렸던 교회도 보입니다.

 

성곽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전망대 역활을 합니다.

 

성곽을 따라 만들어 놓은 산책로...

 

 

 

성곽 끝지점에 잇는 레스토랑...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시간 남짓...이런곳에서는 며칠을 머물려 쉬었다가 가는 장소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