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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아이슬랜드및그린란드

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웨스트피요르드 탐방1

by 하담1 2019. 8. 29.

 

 

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웨스트피요르드 탐방1

 

 

2019년 7월 10일, 웨스트피오르드 탐방 둘째날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8시경 출발하여 이곳 저곳을 구경하며 다음 숙소가 있는 곳까지 이동을 합니다. 입이 벌어질 정도로 멋진 풍경을 볼 수는 없지만 차창 밖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과 예쁜 집들이 소소하게 눈을 즐겁게 합니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을 하게 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들판에 피어 있는 꽃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이날은 해안가와 거대한 폭포를 보는 것으로 일정의 대부분을 채웠습니다.

 

전날 빵꾸난 타이어를 수리하기위해 정비소를 찾아 들어가다가 돌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주차를 하는 도중에 브레이크 패달을 밟는 다는 것을 착각하여 엑셀을 밟는 바람에 급발진을 하여 언덕에 차량을 박아 버렸던 것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지금 생각을 해봐도 내 스스로 운전을 하였으면서도 납득이 되지 않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당혹스러움...어찌할바를 모를 정도로 황당함....차량은 앞범버가 내려 앉을 정도로 큰 충돌을 하였지만 다행이 급발진에도 기물을 파손한것이 없는 것이 천만 다행이였습니다. 만약 앞에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어쩔뻔 했냐...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앞 범퍼가 떨어졌으니 어떻하나..과연 계속 이차로 여행을 할 수 있냐...보험사에 연락하고...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결국은 임시로 범버를 끈으로 묶고 수리를 할 수 있는 정비소까지 가는 것으로 결정하고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게 됩니다. 이날부터 며칠간은 운전대를 잡을 수 없게 됩니다.

 

어쪄면 온전 조심하라는 경고일 수도 있고...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액땜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가입한 보험이 프리미엄급으로 웬만한 사고로 발생한 차량 파손은 전부 보험처리가 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은 없었지만 이후부터는 여행이 끝나는 날까지 조심 조심하여 별 문제없이 반납하게 됩니다.

 

세상에 첫 렌터카 여행에서 사고를 치다니...큰경험을 하였고 액땜을 제대로 하였습니다. .

 

Rauoasandur 비치....

 

해수욕장으로 조금 이른 시기라 해수욕을 하는 관광객들이 없지만 때가 되면 무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높은 산으로 들러싸여 조용하고...넓고....쉬기에는 더 없이 좋을 것 같은 해수욕장입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도 보기 좋고...

 

캠핑카들이 여기 저기....

 

캠핑카를 갖고 오던 텐트를 갖고 다니던...이런 곳에서 하룻밤을 머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조용하니...

 

해안선을 따라 죽 걸어 보았습니다. 두시간 가량...

 

절벽을 따라 걷다보니 우뜩 솟아 있는 바위도 있고...

 

 

 

해수욕장을 나와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

 

 

다음에 들린 곳은 거대한 폭포입니다.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 놓은 호수에서부터 흘러 내리는 물이 내려 오면서 몇개의 폭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곳은 지도상에 표시된 것만 크고 작은 폭포를 모두 합쳐 9개입니다. 그 폭포마다 이름을 지어 놓았고...맨 끝에 있는 폭포가 가장 크고 웅장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놓고...천천히 걸어서 올라갑니다. 맨 밑에 있는 작은 폭포부터 구경하며...

 

폭포 주변에 피어 있는 꽃들이 보기 좋습니다.

 

폭포 옆에 설치해 놓은 폭포 이름...

 

 

 

 

 

 

 

 

 

 

 

위에 올라오니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Dynjandi 폭포....수량도 많고...높고...넓고...장관입니다.  이 폭포 위에서 2개가 더 있다고 하는데..관광객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여기까지 입니다.

 

여기 저기 인증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이것도 아이슬란드에서 볼 수 있는 폭포중의 하나...

 

 

 

 

 

 

 

해안가와 폭포를 구경하며 이런 꽃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운 여행이 이어집니다.

 

 

 

 

 

 

 

 

오후에 도착한 숙소가 있는 마을....당초 계획은 이 마을까지 배를 타고 올려고 했었습니다. 차로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