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웨스트피요르드 탐방2
2019년 7월 11일, 아이슬란드 웨스트피요르드 탐방 3일째 입니다.
오늘은 이사 조르루 마을에서 허츠인 비디딜로까지 ...전날에 이어 이날도 500km 가까이 이동해야 하는 날입니다.
성수기에는 예약을 하지 않고는 숙박을 장담할 수 없기에 필수적으로 예약을 해야 하는 것같습니다. 숙박지가 예약되어 있기 때문에 거리에 상관없이 목적지까지 도착을 해야하는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시간내에 도착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마음은 편할 수도 있습니다. 몇명이 돌아가면서 운전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거리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 다면...
이날도 마찬가지로 점심에 먹을 간식을 마련하고 출발....차량으로 이동을 하면서 미리 검색을 해 놓은 명소와 미리 검색을 해 놓지 않은 곳이지만 멋져 보이는 곳에서는 차량에서 내려 잠깐씩 들러보는 식으로 관광을 하게 됩니다. 적당히 시간을 보아가면서...
렌트카를 갖고 다니면서 여행을 하는 것은 이런 점이 아주 편한 것 같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여 여행을 하는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아 하였는데 하루 이틀 지나면서 기우였다는 것을 깨닭게 됩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거든요.
이른 아침...현지인들이 일터로 나가기 전에 우리는 숙소에서 출발합니다....거리는 텅빈듯 죽은 듯 조용한 마을을 빠져 나옵니다.
이날 볼거리는 우연히 발견한 노천온천...간헐천을 보게 된것과 코뿔소를 닮은 바위를 보는 것입니다. 아주 큰 볼거리는 아니지만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하면서 독특한 풍광을 지닌 아이슬란드를 돌아 보는 것 그 자체를 좋았던 것 같습니다. 꽃 사진을 찍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고...
오늘 전날 사고로 떨어지 범버를 큰도시를 지날 때 수리를 하여 여행이 끝날때까지 무사히 렌터카를 운행하고 반납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동료가 부주의로 가드레일를 받아 차량의 옆구리가 파손되었지만 모두 보험 처리하여 금전적인 손해는 없었습니다. 해외 여행을 할 때는 보장이 잘 되는 보험을 가입하라는 것...잊지 말아야 할 사항입니다.
숙소 앞은 피오르드가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곳으로 건너편에 선착장이 있습니다. 항구에는 중간크기의 유람선도 보이는 것을 보면 이곳이 큰 도시에 속하는 모양입니다.
조용한 아침의 피오르드....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곳에서는 상당히 큰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은 탓인가...마켓도 상당한 규모였습니다.
웨스트피요르드에 있는 마을...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는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 조용하고 깨끗한...무척 좋은 숙소엤습니다.
아침 나절에 보이는 반영....호수가 아닌 바다에서 보이는 반영은 흔치 않은 것입니다.
숙소를 벗어나 해안선을 따라 한참 달리다 나타난 언덕위의 전망대...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입니다.
우리가 타고 다닌 폭스바겐 9인승 승합차...7명이 충분히 여유롭게 타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아이슬란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건너편에는 빙하가 있는데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도로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마을...
전망대 위에 설치해 놓은 방향표시판....이런 방향표시판은 곳곳에 있습니다.
또 다른 언덕위에 올라...
들판에 핀 꽃을 보며...사진 찍고...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용담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7월에는 이렇게 녹색의 풀들이 많이 자라기 때문에 춥고 황량한 아이슬란드라는 것을 까막히 잊기도 합니다.
이름을 알수 없는 야생화...
해안가에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찾아 들어가 보니 간헐천이였습니다. 근처에는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듯 호텔을 짓고 있고...
해안가 넓은 지역은 전혀 개발이 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그대로이고...상당히 넓은 지역의 바위틈새마다 뜨거운 물이 솟구쳐 오르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물과 수중기가 자갈 사이의 여기 저기서 솟구쳐 오르는 모습은 신기할 뿐입니다. ...
해안가 전체가 수증기에 덮여 있는듯...전혀 개발이 되지 않은 자연상태라는 것이 더욱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물이 솟구치는 곳은 뜨거워 손을 댈 수 없을 정도...
일행들이 뜨거운 바위에 올라 앉아 찜질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솟구쳐 오르는 물에 해초를 담가보니 근방 녹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을 때 충분히 삶아 질수도 있는 온도입니다.
간철선이 있는 곳에서 한참 동안 놀다가 이동을 합니다.
근처의 선착장...피오르드를 보트를 타고 관광을 하는 관광객들인 것 같습니다.
조금 큰 마을에 들어 왔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유공원에서 아침에 마련한 점심 식사..그리고 잠시 동안 주변을 돌아 봅니다.
공원 위에서 내려다 본 마을...
해안가에 있는 코뿔소를 닮은 바위...이날은 이 바위를 보는 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해안선 위에서 내려다 본 전경...바다 한가운데 이런 바위가 홀로 우뜩 서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요.
가까이 다가보니 바위 표면이 코뿔소 가죽마냥 생겼습니다. 표면이 거친것이 더욱 닮았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 같습니다. 주상 절기가 만들어지는 원인인듯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해안가...
'해외 여행 > 아이슬랜드및그린란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미바튼의 딤무보게르(Dimmuborgir) 화산지대공원 (0) | 2019.08.30 |
---|---|
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의 게타폭포(Geitafoss) (0) | 2019.08.30 |
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웨스트피요르드 탐방1 (0) | 2019.08.29 |
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의 웨스트피요르드 가는 길 (0) | 2019.08.27 |
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의 스나에펠스네스 국립공원2 (0) | 2019.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