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여행 - 다나킬 소금사막투어 3일째 - Afrera 염전(2019.12.28)
2019년 12월 28일...다나킬 소금사막 투어 3일째...마지막 일정입니다.
에르타 알레 화산에서 하룻밤을 야영하고 이른 새벽에 화산 분화구 안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 베이스 캠프에서 늦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남쪽에 있는 아프레라호수가 있는 염전지대로 이동합니다.
이곳에는 온천수가 나오는 작은 연못이 있어 온천물에 몸을 담가 화산투어에서 먼지를 씻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온천욕과 함께 잠깐의 여유시간을 갖고...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이른 점심으로 먹고 처음 투어를 시작하였던 메켈레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번 투어가 모두 끝나게 됩니다.
2박 3일간의 다나킬소금사막 투어...잠시도 여유가 없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그만큼 짧은 시간에 다나킬에서 봐야 할 것들은 전부 본 것 같습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어쪄면 이번 투어에서 실망을 하지 않은 것 만으로 이번 여행에서 보람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다나킬 소금사막...델롤의 화려한 간헐천의 모습들...그리고 활화산인 에르타 알레 분화구속에서 본 붉은 마그마...세상의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것들이 아닐까...그것을 이번에 봤던 것입니다.
가장 험한 일정이 되지 않을까, 기대와 걱정이 함께 하였던 다나킬 소금사막 투어가 무사히 끝났다는 안도감에 메켈로로 돌아오는 길에는 그 어느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메켈로에 도착하여 전에 묵었던 호텔에서 다시 하룻밤을 자고 악숨으로 들어갑니다.
아프레라 호수 근처에 있는 염전...염전의 규모가 상당을 초월할 정도로 넓습니다. 이곳에서 생산하여 쌓아 놓은 소금이 산을 이루고 그 숫자를 헤아리가 어렵습니다.
염전에 소금을 모아 놓은 모습입니다.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은 듯...
우리나라에서는 염전 바닥을 고무판이나 타일을 깔아 소금이 깨끗하지만 이곳은 그냥 흙바닥이라 굵어 모으면 깨끗하지 않습니다.
에프레라 호수...이곳에 작은 온천수가 있습니다.
야영장도 있는 듯...
염전에 물을 끌어 오는 곳...
앞에 보이는 곳이 온천수가 나오는 작은 웅덩이 입니다.
온천욕을 즐기는 관광객들....그리고 호수에 들어가 수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즐거운 여유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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