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오피아 여행 - 하우젠의 마리얌 꼬르꼬르 와 다니엘 꼬르꼬르(1) -2020.12.29
(Maryam Korkor) (Daniel Korkor)
마이럄 꼬르꼬르와 다니엘 꼬르꼬르는 13~14세기에 건축된 교회로 하우젠에 있는 높은 바위산 정상에 암굴로 만들어졌으며 내부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이곳 현지인들에는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12월 29일, 메켈레에서 하우젠을 거쳐 악숨으로 가는 도중에 산정상에 있는 교회를 들리게 됩니다.
마이얌 꼬르꼬르와 다니엘 꼬르꼬르...당초에는 이곳은 계획에 없었던 곳인데 하우젠에서 점심을 먹으며 마을을 구경하는 도중에 이곳에 두개의 유명한 교회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 가게 됩니다.
교회로 올라가는 길목에 입장권을 구입하는 매표소가 있고 이곳에서 가이드의 인솔하게 교회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입장권과는 별도로 가이드에게 팁을 주어야 합니다.
메켈레에서 악숨까지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하루 일정으로는 충분한 여유시간이 있기 때문에 교회까지 다녀 오는데 소유되는 시간이 2~3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트레킹을 겸하여 다녀 오게 됩니다. 일행중의 일부는 그 시간동안 시골 마을을 구경하는 것으로....
마리얌과 다니엘 꼬르꼬 교회는 마을 뒷산의 높은 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어 올라가는 길이 험하기는 하지만 주변의 경관이 훌륭하여 힘든지 모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산에 올라가는 목적이 교회를 보러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막상 올라가보면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관이 워낙 훌륭하여 교회를 보러 온것인지 아니면 조망을 하러 올라 온것인지 착각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가면 암봉밑에 하얀 건축물이 보이는 데 그것이 마리얌꼬르꼬르 입니다. 마리얌 꼬르꼬르 교회는 겉으로는 건축물로 되어 있지만 문으로 들어가면 안에는 암굴로 되어 있는 상당히 크고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거대한 돌기둥이 받치고 있는 회랑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공간이 실상은 바위를 파내어 만들어내 공간임에 놀라게 됩니다.
기둥과 벽에는 벽화가 화려하게 그려져 있고....비롯 화려한 장식물은 보이지 않지만 그 정성은 믿음의 힘이 아니면 어려운 일을 했다는 것을 충분히 깨닭게 됩니다. 13~14 세기에 지어진 것이라고 하니 지금으로 부너 700년이 넘는 교회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이얌 꼬르꼬르를 거쳐 정상의 암봉을 돌아서 뒷쪽으로 가면 깍이지른 절벽위에 다니엘 꼬르끄르가 있는데, 다니엘 꼬르꼬르는 외부에 도출된 건축물은 없고 동굴입구에 나무문이 달려 있을 뿐입니다.
안내인의 도움으로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데 내부 공간은 매우 좁으며 한두명이 겨우 거쳐 할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 있고 이곳도 마찬가지로 벽과 천정에 성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정면의 벽에는 한사람이 서서 기도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움푹파인 곳이 있고...아주 소박한 암굴에서 다이엘 신부가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동안 암굴로 되어 있는 종교시설은 많이 보았습니다. 인도의 아잔탄 석굴을 비롯하여 중국에서 본 석굴...그리고 아제르 바이잔에서 본 석굴 등...이와 같은 암굴 형태의 교회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종교의 힘이란 것이 불가사의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새삼 깨닭게 됩니다. 권력이나 금력만으로는 할 수 없는 힘...그것이 종교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도 이런 것을 보게 되었구나하는 흐뭇함.....나중에 8대 불가사의 건축물을 보기는 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정상에서 본 경관은 그야말로 덤....비행기를 타고서야 볼 수 있는 아프리카의 풍경을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사진 찍고....
마이얌 꼬르꼬르 가는 길...길안내를 자청한 마을의 작은 아이들입니다.
마리얌 꼬르꼬르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별도의 건물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가이드의 안내를 받게 됩니다.
산밑에 있는 작은 교회...
마리얌 꼬르꼬르로 올라가는 길...앞에 보이는 산중간이 올라가는 길입니다.
좁은 길...양쪽에는 깍아지른 절벽...계단도 없는 급경사길로 한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좁습니다..
커다란 돌들이 쌓여 있는길...급경사에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계곡을 빠져 나와 안부에 도착...아직도 한참 더 올라가야 합니다.
안부에서 내려다 본 경치...
비탈길...조심 조심하라는 가이드의 안내말...가이드는 앞에 한명 뒤에 한명...두명입니다.
급경사길....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험한 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 파인 돌...두손 두발을 모두 이용하여 올라갑니다.
가이드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잠시 휴식...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또 다시 험악한 길...
마리얌 꼬르꼬르가 저 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뒤 따라 올라오는 일행..결국 가이드에게 배낭을 맡겼습니다.
숨한번 고르고...우측에 있는 구조물이 우물입니다.
교회 옆에 있는 무덤....
마리얌 꼬르꼬르입니다.
외부에 보이는 건축물은 입구 역활만을 할 뿐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동굴을 만들 때 형성된 기둥이 몇개 있고...그 뒤에 천으로 가려진 곳에 성화가 있습니다.
기둥이나 천정에는 성화가 그려져 있고...
장식물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내부를 장식한 것은 성화가 전부인듯...
천정의 구조물...
교회 한쪽에는 현지인 여인들이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내부를 구경하고....
건물 밖에 있는 종....우리의 가이드입니다.
이제 다니엘 꼬르꼬르로 갑니다.
'해외 여행 > 에티오피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티오피아 여행 - 악숨의 문화유적(1)-2019.12.30 (0) | 2020.02.11 |
---|---|
에티오피아 여행 - 하우젠의 마리얌 꼬르꼬르 와 다니엘 꼬르꼬르(2) - 2019.12.29 (0) | 2020.02.10 |
에티오피아 여행 - 악숨으로 가는 길 (하우젠)-(2019.12.29) (0) | 2020.02.07 |
에티오피아 여행-다나킬 소금사막투어 3일째 - Afrera 염전(2019.12.28) (0) | 2020.02.06 |
에티오피아 여행 - 다나킬 소금사막투어 3일째 - 에르타알레 화산 (0) | 2020.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