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여행 - 시미엔 산 국립공원 트레킹(2)- 2020.01.01
에티오피아 고원은 오랜 기간에 걸친 대규모 침식작용 때문에 톱니 모양의 산봉우리와 깊은 계곡, 높이 1,500m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창조되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경관 중 한곳이다.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라스 다엔 봉이 있다. 사미엔 산맥의 높고 낮은 고원은 수백만 년에 걸쳐 침식이 이루어져 가파른 절벽과 깊은 계곡을 만들어 내어 자연의 아름다움이 빼어나다.
높이가 1,500m에 이르는 절벽도 있고, 북쪽의 절벽은 약 35km에 걸쳐 뻗어 있다. 산맥은 북쪽, 동쪽, 남쪽으로 깊은 협곡이 경계를 이루고 있고 바위투성이의 협곡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시미엔 산맥의 장관은 콜로라도 산맥인 그랜드 캐년에 비길 정도이다.
이곳에는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있는 수많은 종의 서식지이다. 공원의 절벽 지역은 멸종위기에 있는 시미엔 산맥 고유종인 야생염소 왈리아아이벡스의 주 서식지이다. 또한 갯과 동물인 멸종위기의 에티오피아 늑대와 갈라다 비비가 있는데, 둘 다 에티오피아 고지대 고유종이며 아프리카 고산 초원과 황야지대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2020년 01년 01일, 시미엔산 국립공원 트레킹을 하는 날입니다.
개코원숭이 무리에서 한참 동안 사진을 찍고 놀다가 또 걷기 시작하여 진바레 폭포에 도착하니 어느듯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진바레 폭포는 높이가 530m로 에티오피아에서는 가장 높은 폭포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볼 때에는 멀기도 하였지만 수량이 많지가 않아서 장엄한 모습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멀리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마음속으로 시원하다고 느낄 뿐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려고 하였지만 여유시간이 충분하여 한구간을 더 트레킹 하게 됩니다. 오전에 본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여유시간이 있으니 최대한 많이 걸어보자...그런 의미였습니다.
이날은 하루 종일 시미엔산 국립공원에서 트레킹을 하고...숙소에 돌아와 하룻밤을 더 자고 곤다르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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